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리더십 아카데미의 마지막 활동인 코딩 수업을 받았습니다. 중학교 정보 교과를 들을 때 자주 했던 활동이라 기대되는 마음으로 향했습니다.

전문 강사님이 오셔서 수업을 이끌어 주셨는데 친절하게 설명 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고 활동하다가 막힐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2인 1조로 로봇을 직접 조립 하는 과정에서 친구와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 코딩으로 로봇을 조종할 때 제가 내린 명령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신나서 이것저것 해 보는 제 모습이 마치 불을 처음 발견한 원시시대 사람 같았습니다. 

더불어 꿈에 소속 된 5주동안 저는 매일이 설레었습니다. 깨고 싶지 않은 꿈 속 같았습니다.

살아 온 시간이 길어질 수록 호기심도 자연스레 줄어들고 삶 속에 묻어있는 발명품들이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더불어 꿈의 활동들은 제가 살아 온 세상과 다른 세상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10대 끝에 서서 이제 웬만큼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나봅니다. 이러한 경험을 안고 사회로 나가는 건 확연히 다른 시작점이라 생각합니다. 다 같은 목적을 두고 달려오느라 꿈 꿀 시간도 없었던 10대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다른 세상을 경험하고 온전히 받아들이며 전환점이라는 신기루를 찾아낸 것이 기적처럼 느껴집니다. 

더 많은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가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마음 편히 꿈 꿀 수 있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