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리더십아카데미 수료식 후기

리더십아카데미의 마지막 날, 그동안 함께했던 활동을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만났을 때는 서로 어색했지만, 여러 활동을 함께하면서 점점 가까워졌고, 이제는 서로 협력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먼저 진행된 코딩 수업에서는 둘씩 짝을 지어 로봇을 조립한 후, 코딩을 통해 직접 움직이게 하는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조립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서로 역할을 나누고 힘을 합쳐서 완성할 수 있었다. 특히 코딩을 적용했을 때 로봇이 예상대로 움직이면 정말 뿌듯했다. 반대로 원하는 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는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해결해 나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짝과 함께 고민하고 실행하는 과정이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코딩 수업이 끝난 후에는 본격적인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조별로 큰 종이에 그동안의 활동 사진을 붙이고 꾸미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진을 하나씩 보며 지난 시간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던 순간부터, 서로 협력하며 도전했던 경험까지 모든 순간이 떠올랐다. 각 조가 완성한 작품을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각자의 방식으로 꾸민 포스터를 보며 같은 활동을 했어도 다르게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마지막으로 수료증을 받으며 공식적인 수료식을 마무리했다. 각자의 노력과 성장이 담긴 증서를 받으니 뿌듯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후 다 같이 식사를 하며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서먹했던 사람들과 이제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함께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이번 리더십아카데미를 통해 단순한 지식뿐만 아니라 협력, 소통, 도전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기에, 이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