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해외봉사 2일차
등록일 : 2024-11-12   |   작성자 : 이지민   |   조회 : 26

오늘은 드디어 봉사를 하는 날이다 우리는 일찍 조식을 먹고 다일 공동체로 가서 다큐멘터리 한 편을 보고 석미자 원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이곳이 왜 운영하는지 알수있었다 우리도 이 곳의 운영 이유에 따라 많은 아이들을 먹이고 돕는 것에 영광임을 느겼다 나는 위생 미용 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사실 머리 감겨주기는 내가 잘할수있을줄 알았다.평소 아이들보다 더 작은 우리집 강아지를 항상 씻겨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몰려오고 비눗물이 아이의 얼굴에 닿을까봐 최대한 조심하며 씻겨주니 정말 기가 빠지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다 씻고 엄지척을 해주는 아이를 보면 정말 계속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오히려 잘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웠다 

그 다음 우리는 배식봉사를 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한번도 밥 먹기 전에 기도 한적이 없었다 이 곳에 와서 음식 소중한 것을 정말 크게 느끼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도 많은데 그냥 빨리빨리 후딱 주면 안되는건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른아이 가리지않고 무릎을 꿇고 눈 높이를 맞춘다는게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지 알게되었다 앞으로 사람을 대할때 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놀이봉사도 했다.내가 맡은 아이들은 5명이 훌쩍 넘었다 두배는 된 것 같았다 아이들이 클레이가 섞이면 갈색이 된다는 것을 몰라 이미 갈색이 되어버린 클레이를 보며 무척 미안했다 그래도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만들어 본 것 같아 다행이었다 정말 최선을 다해 만드는 걸 도와준 것 같다. 아이들도 그걸 알아주는 것 같았다 고마웠다.아이들이 행복해하니 나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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