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리더십아카데미 활동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캄보디아 봉사활동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이른 아침에 만나 아침 비행기를 탔지만 긴 비행 시간 탓에 캄보디아에 도착하니 벌써 밤이 다 되어있었다. 밤이 너무 늦어 1일차에는 봉사활동을 하지는 못했지만,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그간의 캄보디아의 역사에 대해 듣게 되었다. 캄보디아는 정말 최근에 아픈 역사를 딛고 일어난 나라 중 하나이다. 타지에 봉사를 하러 오면서 그 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는 알아보지 않고 온 것이 조금 부끄러웠다. 그렇게나 최근에 힘든 시기를 겪었는데도 내가 상상한 캄보디아보다 훨씬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놀랐다. 알고 보니 그것이 2023년까지 캄보디아를 지도하셨던 훈 센 총리님의 현명한 판단 덕분이라는 것을 알았다. 전염병으로 전세계가 침체되어 있는 시대에, 훈 센 총리님은 가만히 있지 않고 그 상황을 기회로 판단해 캄보디아 전역을 새롭게 바꿔내셨다고 들었다. 그런 현명한 지도자가 있는 캄보디아가 앞으로 더더욱 발전해서, 우리가 베푼 호의를 다른 개발도상국에 돌려줄 수 있는 그런 나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