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17기 캄보디아 봉사활동&문화체험 11/17
등록일 : 2023-11-26   |   작성자 : 박건우   |   조회 : 625






오늘은 내가 가장 기대했다고 할 수 있는 봉사활동 시간이 다가왔다. 일단 6:30에 기상을 한 후 출출한 배를 달랠겸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 가서 쌀국수를 먹었다. 쌀국수는 베트남에만 유명하고 맛있을거라는 내 생각과는 완전히 달랐다. 너무 맛있었고 남은 일정동안 쌀국수만 먹어도 상관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식으론 빵이 나왔는데 식감이랑 맛은 

한국에서 파는 꽈배기빵이랑 맛이 비슷했다. 하지만 설탕이 안 묻혀져 있는 상태로 나와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설탕을 조금 많이 뿌려먹었다. 여기서 갑자기 윤범이가 물을 쏟았다. 그러자 옆에 서계시던 현지 종업원분이 오셔서 "쏘리, 쏘리"라고 말하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아버지가 한국에서 나한테 하신 말씀중 하나가 동남아 사람들은 다 착하다고 하셨었다. 그 말이 떠올랐고 다시 한 번 동남아 사람들의 좋은 인성을 느꼈다. 배를 채운 뒤 우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다일센터(씨엠립)으로 출발했다. 그곳으로 가는 도중에 대표님께서 다일센터의 간단한 소개를 해주셨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들었던 것은 다일센터가 최초로 해외봉사를 시작할때 슬로건이 겸손함으로, 봉사를 받는 사람이 자존심 상하지 않고 당당하게 받을 수 있게 배식을 두 손으로 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나는 그 뜻을 봉사 전체에 적용시켜서 모두가 행복하게 봉사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하였다. 도착한 뒤 역할을 나누어서 봉사를 시작하였다. 밥퍼봉사, 빵퍼봉사, 손톱 케어 봉사가 있었는데 사람간의 스킨쉽과 미용을 해주는게 토탈뷰티과인 나에게 있어서 가장 친숙하게 다가와서 나는 손톱케어봉사를 선택했다. 아이들을 만나서 손톱을 잘라주다 보니 손들이 거뭇거뭇하고 때가 껴있는게 먼저 보였다.

그런데 안쓰럽기 보다는 다들 너무 이쁘고 귀여웠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의지하고 나를 가장 좋아 하는 아삐냐 친구가 나한테 시도때로 없이 앵겼다. 너무 귀여웠다. 그 외에 다른 친구를 어림잡아서 평균 5명씩이랑 계속 논것같다. 힘든 느낌은 안들고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밥퍼봉사를 시작했다. 우리는 각자 배식을 해주거나 손이 부족한 분들 식판을 대신 들어주는 등 갖가지 노력으로 첫번째 봉사시간을 마무리해갔다. 흰색 팔토시가 흙으로 완전히 더럽혀져 있다는 사실도 모른채 너무 재미있게 봉사한것같다. 그리고 우리가 배식해준 밥과 방을 직접 점심밥으로 먹었다. 감회가 새롭고 밥이 너무 달았다. 두 그릇을 먹었다. 다음 봉사 시간으로는 유치원에 가서 색종이 접기와 타투스티커를 붙혀주는 등 아이들과 같이 놀았다. 색종이를 접을 때 조용히 쳐다보는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어떤 아이들은 이걸 접어달라며 가져오는 색종이를 못 접는다고 거절할 때 너무 미안했다. 이제 거의 끝난것 같을 때 나는 쓰레받이로 스티커 쓰레기를을 치우기 

시직했다. 그때 거기 계신 선생님들이 몇마디를 하자 아이들이 전부 다 일어나서 하나 둘 쓰레기를 청소했다. 아이들이 너무 귀여움과 동시에 너무 신기한 광경이었다.

 그리고 우리 멤버들이 가져온 학용품 전달을 마지막으로 우린 밥을 먹으러 떠났다. 그렇게 맛있게 삼겹살을 먹은 우리는 편의점에 들렸다가 숙소로 도착해 하루를 마무리했다. 배운것이 많고 좋은 경험을 많이 한 뜻깊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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