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후기 2일차
등록일 : 2023-11-27   |   작성자 : 김윤범   |   조회 : 609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나 기대감을 가지고 본격적인 캄보디아 봉사를 시작하였다. 아침식사로는 쌀국수가 나왔다. 쌀국수를 원래부터 좋아하지 않아 다른 메뉴로 변경을 하였다. 고기조림과 게란프라이, 쌀밥이라는 단순한 구성이엿지만 맛은 굉장히 좋았다. 식사를 마치고 다일센터로 가서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다. 나는 빵퍼봉사를 선택하였는데 미리 준비된 반죽에 크림을 올리고 그위에 계란물을 발랐다. 여러 사람과 합을 맞추며 즐겁게 봉사를 하였다. 이후엔 식판에 밥을 펐다. 이 활동은 13기 활동에서 들었던 전일도목사님이 가장 머릿속에 남았다. 타국에서도 인류애 하나로 굶어죽는 이들을 위해 밥을 나누는 그 마음이 굉장히 대단하시다.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놀며 깨달은 점이 있다. 그들도 삶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보기엔 그들이 동정의 대상으로만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내가 본 캄보디아의 애들은 행복하게 보였다. 밥퍼 및 빵퍼 봉사를 마치고 유치원으로 갔다. 종이접기, 일회용 타투와 같은 활동들로 봉사를 한 뒤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라는 영화를 보았다. 내가 몰랐던 캄보디아의 역사와 슬픔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세뇌되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꼭 한번 볼 것 이다. 저녁식사로는 삼겹살을 먹었다. 캄보디아엔 생각보다 한국인들이 많이 살았고, 편의점에 가면 한국어가 적혀있으며 한국라면을 팔았다. 내일은 앙코르 와트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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