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 4일차
등록일 : 2024-03-24   |   작성자 : 김여원   |   조회 : 472

 오늘은 정말 마지막이라는 게 실감나는 하루였다.

일단 먼저 오늘도 빵을 만들었다. 오늘도 저번에 만들었던 그 빵일 줄 알았는데 새로운 소보루빵이여서 지루하지는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빵 만드는거 재밌겠다 라고도 생각이 들면 설레기도 했다. 오늘 빵을 만들땐 다일기술학교에서 빵을 만들었는데 밥퍼에서의 빵을 만들때가 분명 더 육체적으로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다일기술학교에서 빵을 만들때 뭔가 더 힘이나지 않고 기분이 다운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밥퍼에서의 아이들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인지 밥퍼에서 빵을 만들고 아이들을 보며 흐뭇해하는 그때 그 장면이 그리웠고 이 더불어꿈 활동을 하면서 내가 가진 그 환경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고 앞으로 내가 가진 거에 감사함을 알고 보답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밥퍼에서의 아이들이 그때 당시에는 감사하긴 했지만 보답은 잘 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이 없는 다일기술학교에서 빵을 만들때서야 아이들이 없으니 아쉽다고 생각했던 순간 나는 아직 배울게 많고 평소에 감사함을 느끼는 이런 연습이 더 필요하겠구나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회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각자의 지금까지 느낀점, 아쉬운점 등을 들어보니 전에는 이럴게 진솔하게 얘기를 해보는 시간이 없었는데 각자의 얘기를 공감해주고 경청해주는 이런 시간이 새롭고 더 가까워진 느낌이여서 좋았다. 

 앞으로 봉사활동이 없고 이제는 끝나간다는 실감이 나서 많이 아쉽고 지금까지 열심히 해준 더불어꿈이 감사하기도 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안심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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