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이 날은 코딩수업을 들었다. 이전에 코딩을 사용한 원격제어 스마트팜 설계 및 제작을 해본 경험이 있다.

그 이후 이런 컴퓨터공학 수업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코딩 경험을 가지게 되어 뜻깊었다. 

2인 1조로 원격제어 로봇을 만드는 활동을 했는데 우리 조가 부단히 뒤쳐졌다. 실수도 많았고 어리숙했다. 다행히 담별이가 해결책을 제시해주어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조립 분야에서는 재능이 없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완성 후 입력값대로 움직이는 로봇을 보며 신기했다. 

다음으로 여태 한 활동을 종이에 정리해 발표하였다.

발표를 하며 여태 함께한 추억과 배움을 되짚어보았고 큰 아쉬움이 다가왔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리더십 아카데미의 모든 과정을 무사히 마쳤다는 생각에 후련하고 뿌듯했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시간이 22기 동기들과 모이는 마지막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허무하기도 하고 다시 못 본다는 생각에 슬프기도 했다.

짧지만 길었던 시간 동안 많은 배움을 얻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 더불어꿈 선생님들과 대표님, 함께해준 동기들에게 고마웠고 인연이 닿아 다시 만날 날이 오길 바라며 더불어꿈 리더십 아카데미 22기로서의 일정을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