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 [ 해외봉사 ] 캄보디아 봉사활동 3일차 

마찬가지로 다일공동체로 이동하였고 이번에 우리 조는 머리 감겨주는 위생 봉사를 맡았다.  아이들의 머리카락을 만졌을 때 대체로 얇고 머리 숱이 적은 것이  안타까웠다. 쉬는 시간에 내게 장난 치며 놀았던 한 친구가 있는데 내 머리를 만져주었을 때 참으로 좋았다. 또한 아이들과 놀 때 내가 놀아주는 것이 아닌 함께 놀며 오랜만에 별 생각 없이 즐겁게 논 것 같다.  

점심식사 후 우리는 수상가옥 빈민촌으로 가며 그곳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었다. 걸어다니며 둘러보았을 때 정말 악취가 심했고 환경과 날씨가 열악하여 내가 맛있는 것을 먹고 따뜻한 곳에서 잘 수 있다는 것에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다시 다일로 돌아가 벌거벗은 세계사 캄보디아 편을 보았다. 이 영상에서는 ㄴ캄보디아 인구의 1/4이 사망하는 사건인 ‘킬링필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 영상을 보며 한 명의 잘못된 권력자가 어떠한 정치를 하고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정말 많은 사람의 목숨이 좌지우지 될 수 있구나를 느꼈다. 또한 나는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그러한 리더가 되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