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캄보디아에서의 3일차 아침이다. 어제 먹었던 음식점에서 오늘은 다른 메뉴를 시켜먹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맛있었다. 오늘의 일정은 다일센터에 가 빵과 점심을 만들고 오전에 만든 빵을 수상가옥 마을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우선 점심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을 손질했는데 두번째 하는 활동이어서 그런지 확실히 능숙하게 할 수 있었다. 그 후에는 빵위에 크림을 짜는 활동을 했는데 균일하게 크림을 짜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웠다. 그리고 배식봉사도 했는데 이 또한 2번째 하는 활동이어서 속도가 붙어 빠르게 잘 할 수 있었다. 점심식사를 모두 마친 뒤 설거지를 했는데 한 자세를 오랫동안 하고 있으니까 허리가 끊어질 것만 같았다. 설거지까지 끝마치고 난 뒤에는 수상마을로 가서 오전에 만든 빵을 주민들에게 나눠드렸는데 생각보다 정말 열약한 환경에서 살고 있으신 것을 보고 지금 나의 생활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었다. 저녁은 삼겹살을 먹었는데 동네에서 먹던 느낌과는 사뭇 달랐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야시장 구경도 했느넫 선생님께서 사주신 아이스크림도 무척 맛있었다. 오늘 또한 매우 힘들었는데 오늘 밤도 무사히 마치고 내일 활동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