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5일차
등록일 : 2026-09-03   |   작성자 : 예진희   |   조회 : 2

오늘을 끝으로 봉사활동 여정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캄보디아의 역사 중 가장 찬란한 빛과 가장 어두운 그림자 두 면을 보게 되었다. 캄보디아는 크메르 제국 시대에 가장 전성기를 누렸고 아시아의 그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기술력과 대단한 건축물을 만들었다. 우리는 그중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 3개를 보았다. 첫 번째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였다. 앙코르와트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해서 대부분을 걸어서 봐야 하는 것은 힘들긴 했다. 두 번째는 타프롬으로 조상을 경배할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이곳만의 특이한 점은 나무들이 건물을 뚫고 자랐다는 점이다. 세 번째 건축물은 자신의 업적을 남긴 건물인 베이온 사원이다. 베이온 사원은 동서남북 4개의 얼굴 모양을 만들었다. 54개 탑은 온 국토를 다 다스린다는 의미로 54개 탑에 얼굴 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앙코르와트가 7대 불가사의란 리스트에 들어가는 이유가 타프롬과 바이욘 사원은 시간의 흐름으로 무너져내렸지만 앙코르와트는 주변에 만든 인공 호수인 벼루 덕에 1천 년의 시간 동안 버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다음은 반대로 캄보디아 최악의 비극을 알아보러 갔다. 그곳은 바로 킬링필드이다. 그곳은 이름 그대로 사람이 죽어간 곳이었다. 이런 끔찍한 사건이 있었던 이유는 크메르 루주 정권 공산주의를 원했던 폴 포트의 독재 때문이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실제 희생자들의 유골을 볼 수 있었고 당시 사람들이 고문당한 방법들을 배웠다. 우리는 이곳에서 평화의 중요성과 배움의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이제는 공항으로 가 비행기를 타고 집에 갈 중이다. 씨엠립 공항에서는 대표님께서 나를 부르셨다. 어제 내가 쓴 일기에서 대표님의 말씀에 반대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님께서는 내가 헌신하는 모습이 멋있으나 보기 드문 성격이라고 하셨다. 하지만 계속 남을 위해 희생을 하고 내가 당연하게 생각하면 남들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이용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때로는 냉정하게 판단하고 남의 잘못된 팀워크를 바로잡을 필요도 있다고 말씀하셨다. 말씀을 듣고 내 평소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 나의 행동도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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