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18기 캄보디아 해외봉사 3.14일 (2일차)
등록일 : 2024-03-20   |   작성자 : 황수빈   |   조회 : 382




?오늘은 캄보디아 해외봉사 2일차이다.  

2일차이지만 캄보디아 학생들은 처음 만나는 거기에 설레는 마음을 갖고 

NGO다일 공동체로 이동하였다. 다일에서의 나의 역할은 아이들 머리를 감겨주기였다. 

 

역할을 실행하기 전에 어느 한 교실에 들어가 이 단체에 대한 설명 영상을 먼저 보게 되었다.

어린 시절 한국분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한국인 가이드가 되고 싶으셨다던 사람과 

아이들을 치료하는 게 유일한 낙이라며 간호학과를 들어간 사람 등 다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영상을 보니 나 또한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 같았다. 

 

그렇게 다일의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의 머리를 감겨주러 갔다. 

선생님께서는 봉사자가 오지않으면 학생들은 머리 감기가 힘들다고, 물이 나오는 시설이 

별로 좋지 않아 여기서 물을 퍼가는 사람들 또한 있다고 하였다. 

 

그렇기에 나에게 머리 감으러 오는 학생들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해서 감겨주었다. 

 

학생들의 에너지는 바닥을 칠 줄 몰랐고 내가 한국어로 어떠한 단어를 알려주면 

역으로 학생들은 나에게 크메르어를 알려주었다. 

 

학생들이랑 뛰어놀고 나서 점심을 먹고 유치원으로 이동하였다. 

수원 초등학교와 자매결연 한 학교라고 하였다. 

 

아이들을 보자마자 든 생각은 와. 밝다. 순수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 어린이들은 요즘 SNS와 학원에 다니느라 순수하고 밝은 웃음을 

보지 못한지 꽤 된 것 같았다.

 

하지만 캄보디아 학생들의 여전히 밝은 웃음을 보니 나도 절로 웃음이 나왔다.

베트남에서도 어린 아이들을 상대로 봉사를 진행해왔기에 

아이들을 집중 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박수를 3번 치며 짝짝짝이라고 하니 아이들도 다같이 짝짝짝이라며 박수를 쳤다. 

 

오늘 일과를 마치고 나니 든 생각이 있었다. 

평상시에도 나는 해외봉사 등 해외와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았기에 

정확한 목표는 찾지 않고 KOICA라는 기업을 목표로만 잡고 있었는데

 

캄보디아 빈민촌 아이들이 사는 환경을 보니 

내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던 모든 것들은 이 아이들에게는 행복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빈민촌 동네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었다.

 

목표를 정한 만큼 이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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