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 캄보디아 봉사 1일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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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6-09-29 | 작성자 : 정평강 | 조회 :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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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어제 오후 10시가 조금 지나서 집에 들어왔는데 새벽 1시에 잠에서 깼다. 잠에서 일어나 방 밖에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누나와 엄마가 라면을 먹으며 깨어 있었다. 나도 엄마와 누나 옆에 앉아, 라면 안에 들어간 건더기를 쏙쏙 빼 먹었다. 그러다 라면을 다 먹고 잠을 청하려는데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누나와 같이 마크라는 게임을 하다 어느덧 새벽 2시가 다 되었다. 새벽 3시가 되니 아버지께서 깨어나셨다. 왜냐하면 오늘 캄보디아에 가기 위해서 인천공항 1터미널 e까지 혼자 가야 하는데 아버지께서 차를 태워 주신다고 일찍 일어나셨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께서 일어나시고 씻으러 욕실로 들어갔다. 나와서 미리 준비된 케리어와 작은 미니 가방을 아버지 차에 싣고선 인천공항으로 출발하였다. 하지만 나는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에 꾸중을 들었다. 아버지께서는 왜 새벽 3시에 땡 치자마자 인천공항으로 출발할 채비를 마치지 않았냐고 겨우 배격 3시에 일어나 10분 안에 씻고 출발하였는데 그런 소리가 나왔다. 물론 나도 어이가 없어서 한 소리 했다. 그러게 왜 딱 3시에 출발하자고 말하지, 왜 3시 쯤에 출발하자고 흐리멍텅하고 애매하게 말 하냐고. 아빠도 애매하게 말하지 말고 직설적으로 말하라고 한 소리 했다. 그러더니 잠깐 말이 없더니 이렇게 말했다. 사회생활 할 때는 그러는게 아니라고 그냥 사과하고 포용하거나 받아들이라고, 그 말에 나는 또 다시 반박했다. 저도 사회생활 할 때는 아빠가 말한 것처럼 잘한다고 했더니 아빠한테는 왜 사회생활 하는 것처럼 안 대하냐고 물었다. 딱히 할 말은 없었지만 단어 몇 마디가 뇌리에 스쳤다. 사회생활 하는 사람들은 잠깐 보고 안 볼 사람들이 대다수지만 아빠는 평생 봐야 하니까. 내가 생각해도 말 잘한 거 같았다. 100점은 아니어도 70~80점 느낌? 그 후 나는 아빠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다. 아빠 나는 바다가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 아빠는 의아해 하는 것 같았다. 왜냐면 아빠는 섬 사람 이기도 하고 나 또한 물을 좋아하고 아빠의 고향인 "완도"라는 섬에 자꾸 가고 싶어했기 때문인 거 같다. 그냥 나는 바다라는 공간이 심오해서 무섭다는 것을 말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무려 새벽 4시가 아주 조금 넘었다. 아버지는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하셔서 일하러 가셨다. 나는 오늘 일을 통해 계속 “왜?”라는 생각을 계속해야만 할 거 같다. 캄보디아 호텔로 오는 길에 대표님께서 “항상 의문을 가지는 사고를 한다면 근육을 키우듯 사고력도 키워진다” 말해 주셨는데, 오늘 일을 종합해 보니 확실히 알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 항상 왜? 라는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다. 오늘 비행기를 타는데 재미없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았다. 막 비행기가 이륙할 때 몸이 뜨는 기분이 드는데 그때 말고는 딱히 재미없는 놀이 기구를 타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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