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은 일주일
등록일 : 2014-06-05   |   작성자 : 기쁨이엄마   |   조회 : 2113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봉사캠프에 참여한 이기쁨 엄마에요..
기쁨이 아빠랑 같이 일을 하고 있어서 기쁨이와 같이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고, 늦둥이다 보니 누나들도...언제나 혼자인때가 많았지요..
예배당에서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거 같았는데.. 사춘기씨가 찾아오더니만..
말 수도 없고. 게임만,게임만... 어휴~~
그런데 갑자기 기쁨이가 캄보디아에 가게됐다는 연락을 받고... 설레임반, 걱정반,.ㅎㅎ
가서 폐만 끼치면 어떻게 하지? 봉사라는데..해본적도 없고..학교에서 하라해도 하지 않던 녀석인데..
(작년 봉사시간 채우는데 애먹었거든요..)
별로 관심도 없고.반응도 없고, 거기에 따른 내 마음은 점점 걱정으로 물들어가고...ㅎㅎ
공항에선 다른부모님은 아무도 안오셨는지.. 우리만...ㅜㅜ
아들의 따가운 눈초리를 모른척하며 배웅했더랬습니다.
다음날부터 카톡카톡하며 올라오는 사진들을 바라보며.. 울아들이 이렇게하고 있구나~~
걱정할 사이도 없이 소식을 알수있었어요..ㅎㅎ
사진 한장 한장보며 우리 식구들에게 전달해주고...일주일이 캄보디아와 같이 지나갔어요..ㅎㅎ
꺼칠하고 버즘폈던 얼굴이 땀으로 빤짝빤짝해졌고.. 이 잡는다고 펼친 수건을 보며 식구들과 무슨작업하는지 퀴즈놀이 까지 했다니까요!!
오던날도 덤덤한 얼굴로 ...그래도 부장님과 선생님께서는 너무 열심히 잘했다고 칭찬해주시고..ㅎㅎ
저녁 기도하는중에  캄보디아 아이들을 지켜달라 기도하는데..아!!! 기도가 넓어지겠구나 했어요.
두번 세번 물어봐도 또 가겠다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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