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더불어 꿈은 문화와 봉사를 통한 청소년들의 꿈을 돕는 희망 공동체입니다.
캄보디아 3일차 | |
---|---|
등록일 : 2025-07-11 | 작성자 : 김하연 | 조회 : 2 | |
오늘은 다일공동체 센터에서 조리 일을 맡았다. 나는 아이들의 점심을 위해 오이를 썰었다. 이후 빵 나누기 활동을 하기 위해 빠을 만들었다. 실내에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서 게속 땀이 났다. 하지만 중간중간 아이들이 와서 대화하고 놀아서 잠간의 더위가 사라졌다. 그 중에서 몇몇 얘들이 머리를 꾸며주고 안마를 해주었는데 그때 너무 감동을 받았다.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지만 그 어린 아이들의 따뜻한 미소랑 손짓이 정말 큰 위로가 되었다. 봉사는 내가 그 사람한테 주는 것보다 내가 얻는게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밥 퍼주기 활동이 끝난후 설거지를 했다. 설거지를 맡아서 한지 2일차다. 나는 설거지 고수가 된 것 같다. (근데 집에 가서는 하고 싶지 않다 ㅎㅎ) 이후 점심을 먹었는데, 힘들게 일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식판을 설거지하러 부엌에 갔는데 한 캄보디아 아이가 본인이 하겠다고 하면서 내 식판을 대신 설거지해 줬다. 그때 나는 한번더 감도을 받았다. 식사를 마치고 오전 시간때 만든 빵을 수상마을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전달/나눔 하러 갔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빠을 나누어 주면서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대부분의 집들은 태풍이 발생했을 때 가차없이 날아가 버릴 것 같은 상태였다. 이런 환경에서 많은 주민들이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무거워졌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걷기 힘든 자갈밭 임에도 불구하고 신발 없이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세상에는 신발을 신고 좋은 집에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반대인 사람들도 왜 이렇게 많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봉사'라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봉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게 도움을 필요한 곳/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더욱더 직접 세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