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 [ 해외봉사 ] 캄보디아 봉사활동 1일차 

 공항 만큼은 일찍 도착하고 싶었지만, 여객터미널을 헷갈리는 바람에 가장 마지막으로 늦게 도착했다. 우리나라의 인천 공항이 크다는 것을 듣기만 했지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컸을 뿐만 아니라 쾌적하고 시원했다.  

안으로 들어서서는 문득 의문점이 들었다. 면세점은 부가세가 없으니 더 싸야하는 것이 아닌가? 그 이유에 대해 나중에 알아보니 비싼 임대료와 더불어 업체에서 수수료를 비싸게 받는다고 한다.  

그 후 비행기 이륙 시간까지 대기하다가 들어가려 했는데 항공권이 한 개 밖에 없어 처음부터 혼란이 온 상황이었다. 일단 내려서 확인해보자는 생각으로 4시간 가량의 비행 시간을 보냈다.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기내식을 먹으니 드디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다. 내려서 다시 가방을 보니 항공권을 찾을 수 있었다.  

또 다시 기다린 후 출발하였고, 1시간 정도의 비행 끝에 캄보디아에 도착했다. 날씨는 습하면서도 건조하였다. 이동하는 버스에서 며칠 간 우리와 함께 하실 선생님을 뵙고 캄보디아에 관련된 일화와 현재 상황에 대해 들었는데 정말 안타까웠다. 또한 우리가 해야 할 봉사활동에 대해 듣고 앞으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지만, 잘은 하지 못하더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