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후기(3)
등록일 : 2025-03-03   |   작성자 : 조연지   |   조회 : 16

오늘 하루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의 연속이었다. 다일에서 '빵퍼' 활동을 하며 직접 빵을 만들고, 아이들과 놀아주며 따듯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이들의 머리를 묶어주고, 식사를 배식하며 가까이 교감할 수 있어 뜻깊었다. 배식 후 설거지까지 마친 뒤 점심으로 맛본 망고, 용과 수박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더욱 달고 시원하게 느껴졌다.

 오후에는 쭝그니어 수상 마을을 찾아 오전에 만든 빵을 주민들이게 나눠드렸다. 빵을 받아들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작은 나눔이지만 큰 의미가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다. 이후 다일로 돌아와 킬링필드 영상을 보며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봉사를 넘어 그 나라의 역사와 현실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저녁에는 호텔에서 수영을 하며 잠시 여유를 즐긴 후, 부대찌개로 든든하게 식사를 마쳤다. 이어서 씨엠립 야시장을 구경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흥정을 통해 코끼리 바지를 저렴하게 구매 했을 때는 뿌듯함과 재미가 동시에 밀려왔다. 망고와 마그넷도 사며 여행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어 좋았다. 

 오늘 하루 동안 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마음에 깊이 새겨질 값진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더욱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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