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후기-2
등록일 : 2025-03-03   |   작성자 : 김예은   |   조회 : 21

 캄보디아 봉사활동 후기  

 

오늘은 공식 일정의 첫날이자 캄보디아에서의 첫 봉사활동을 진행한 날이었다. 우리는 다일공동체에서 **밥퍼, 빵퍼, 위생,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나는 2조로 배정되어 빵퍼 봉사를 맡았다.  

 

오늘의 빵퍼 봉사에서는 꽈배기를 만들었는데, 약 50개 정도의 반죽을 성형했다. 나는 한동안 제과제빵 자격증을 준비했던 경험이 있어 성형 작업을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은 조 친구들은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자세가 어색하고 빵을 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옆에서 도와주며 금방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반죽 표면이 말라 성형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반죽은 내가 맡아 굴려주었다.  

 

모든 반죽을 마친 후 2차 발효를 시작했고, 약 25분 동안 휴식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다일공동체를 둘러보며 다른 조의 봉사도 도왔다. 위생봉사는 이미 끝나 있었기에, 나는 밥퍼 봉사를 돕기로 했다. 밥퍼 봉사는 숟가락에 묻은 오염된 비누를 닦아내는 간단한 작업이었는데, 생각보다 물에 잘 불려져 있어서 금방 끝낼 수 있었다.  

 

발효가 끝난 후, 다시 빵퍼 장소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꽈배기 모양을 만들었다. 만들다 보니 꽈배기 장사를 해볼까 싶을 정도로 잘 만들어졌고, 기름을 끓여 튀기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튀기는 시간이 오래 걸렸고, 뜨거운 기름 앞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었다. 그래도 완성된 꽈배기를 보니 뿌듯했다.  

 

이후 배식을 도우며 많은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배식이 끝난 후에는 우리도 맛있는 식사를 하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어린이집으로 이동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아이들이 낯을 가려 쉽게 다가가기 어려웠다. 그래도 점점 친해지면서 조금씩 소통할 수 있었고,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봉사활동을 마친 후 호텔로 돌아와 수영장에서 22기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첫날부터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남은 봉사 기간이 더욱 기대된다!?

?

다음글
캄보디이 후기-3 2025-03-03
이전글
캄보디아 봉사후기-1 2025-03-03

게시물 수정/삭제

  • - 게시물 열람 및 수정/삭제 메뉴 입니다.
  • - 글 작성시 입력하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주세요!
비밀번호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