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광화문 앞 세종 문화 회관에서 22기의 세 번째 만남이 이루어졌다. 다들 아직 어색한 기류가 있는 탓일까 조금 거리감은 느껴진 만남이었던것으로 기억난다. 근처 우동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뮤지컬관람을 하러 이동했다. 극장에 웅장함에 감탄하면서 동시에 이런 기회를 준 더불어 꿈 단체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자리에 착석하였다. 극이 시작되고 나레이션으로 아픈 역사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극에 몰입하였다. 자세한 상황 묘사와 연출로 몰입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을 보며 존경심이 들었던 것 같다. 한나라의 국모를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일본의 법으로 재판 받아 증거 분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고 사회에 나와 여우 사냥에 성공했다 하면서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여기는 모습에 울분이 치밀어 올랐다. 뮤지컬을 다 보고 난 후 우리를 지원해주신 대표님 한 분을 더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단체 사진을 찍음으로써 세번째 일정도 끝이 났다. 아직 친해지지 못한 사람들도 많고 남은 일정들도 거의 막바지에 도달해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캄보디아 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봉사의 태도를 실천하며 관게를 형성하는 뜻 깊은 일을 하는데 성공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