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 후기

오늘은 리더쉽 캠프의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미 첫번째 만남에서 친해졌던만큼 이번 만남은 더 편하고 즐거운 분위기였다.

먼저 국회의사당의 본회의장을 둘러보며 설명해주셨다. 국회의사당은 입법부의 일을 수행한다고 알고 있었다. 본회의장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이 있었고 수기 투표 뿐만 아니라 전자 투표까지 가능한 것을 보고 조금 놀라웠다. 국회의사당은 멀지 않은 거리에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가본 경험은 몇번 없었기에 조금 멀게 느껴졌는데, 이번 기회로 국회의사당에 대해서 더 알게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후에 조정훈 국회의원님을 만나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국회의원님께서는 우리에게 질문을 하시며 의견을 물으셨다. 의견을 들으신 뒤에 국회의원님의 의견을 말씀하시고 이런 일이 국회에서 하는 일이라고 설명해주셨다. 또한 하나의 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국회의원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설득을 잘해야한다고 덧붙이셨다. 마지막으로 국회의원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법을 제안하면, 가능한 한 최대한 추진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나는 그 말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국회를 생각하면 굉장히 닫혀있고 삭막하고 딱딱한 분위기가 연상되었다. 하지만 직접 방문하고 국회의원님과 대화를 나누어보니, 국회가 마냥 딱딱하고 거리감 있는 곳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국회의원님께서는 열정적으로 우리의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국회가 실제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