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봉사
등록일 : 2024-12-20   |   작성자 : 김지성   |   조회 : 2

잘사는 동네로 널리 알려진 곳, 바로 강남에서 우리는 연탄 봉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가 한 봉사는 불과 30미터도 안 될 거리에서 연탄을 나르는 것 뿐이었다.

이는 추위에 떠시는 분들의 힘듦에 비하면 별것 아닐 수 있고 고작 30미터 정도의 거리만 옮기는 것이기에 별것 아니라 생각 될 수 있지만, 우리가 나른 1500장이라는 양은 결코 적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끝이 보이지 않던 양이었지만 혼자 옮기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협동해 옮겨주신 덕에 힘들기만 한 봉사로 기억에 남지 않을 수 있었고, 공동체의 힘을 느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다.
 

 

우리가 흔히 가장 잘 살고 있는 지역으로 생각하고 있던 곳에도 힘든 삶이 녹아있었다.

끝마치며, 이번 봉사는 빈부격차가 심해지는 현대의 삶 속에서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수 있던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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