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 활동 셋째 날
등록일 : 2024-12-26   |   작성자 : 장은혜   |   조회 : 26






2024년 12월 14일

오늘 우리는 반죽을 하고 아이들에게 줄 빵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이 사는 동네에 도착했을 때 처음 느낀 감정은 안타까움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부족한 환경 속에서 살고 있었고, 맨발로 저를 향해 달려오는 아이들의 모습이 가슴 아팠습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를 것 같은 낡고 허술한 집들을 보며, 제가 얼마나 이 아이들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고,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힘든 생활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케이크를 주었을 때, 케이크를 받으려고 내밀어주는 환한 미소와 작은 손들이 저를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한 아이는 자신의 몫의 빵을 받았지만, 집에 있는 어머니가 생각나 저를 찾아와 어머니를 위해 빵을 더 받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저는 이 순간을 통해 가족의 사랑이라는 신성하고 아름다운 감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계속해서 저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선물하는 케이크는 아이들의 삶에 작은 기쁨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 활동을 통해 저는 제가 목격한 모든 것들이 제가 계속해서 사랑을 퍼트리고, 기쁨을 나누거나, 케이크나, 아이들이 따뜻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물질적인 일부를 기부하도록 자극하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임무를 모두 마친 저녁에 우리는 야시장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야시장에 가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반짝이는 조명, 길거리 음식의 맛있는 냄새,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활기찬 웃음소리가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매우 설레고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또한 매우 친절해서 관광객들에게 자신의 제품을 소개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내일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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