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후기
등록일 : 2021-06-11   |   작성자 : 안찬빈   |   조회 : 1152


뮤지컬 시카고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관람을 하였다. 원래는 뮤지컬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뮤지컬이 뭔지도 잘 몰랐고 뮤지컬 같이 문화 활동을 하는 것은 어릴떄 이후로 하지 않았다. 뮤지컬을 보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재미가 없을 거 같아서 였다. " 뮤지컬 그거 그냥 노래 부르다가 끝나는 거 아니야? " 라는 생각을 자주 하였다. 그러나 이번에 이 뮤지컬을 보고 조금 생각이 변하였다. 뮤지컬이 단순히 노래만 부르다가 끝나는게 아니라 내용을 따라 말도 하면서 노래도 부르고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갔다. 뮤지컬 시카고는 록시 하트와 벨마 켈리의 언론 플레이를 가지고 1920년대의 미국의 모습을 현실적이면서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 1920년대의 미국 상황이나 사람들을 잘 구체적으로 잘 표현하면서 스토리까지 더해 더 몰입감 있고 대단한 연기를 보여준 거 같았다. 1부 마지막 쯤에 엄청 오랫동안 목소리를 길게 유지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뮤지컬 배우여도 폐활량이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엄청난 노력이 포함되어 있었겠다 라고 생각하였다. 전체적인 총평은 한번 더 봐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잘 만들어진 뮤지컬이고 주변에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거나 이 뮤지컬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또 이번 계기로 뮤지컬과 같은 문화예술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나중에 커서도 이런 곳에 관심이 있는 문화예술인이 되는데에 도움을 준 거 같아 뜻 깊은 경험이였던거 같다.

첨부파일 20210605_1636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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