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후기
등록일 : 2021-08-20   |   작성자 : 황혜진   |   조회 : 819


 평소 이것저것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봤지만 쪽방촌 같은 곳에서 하는 봉사는 전혀 해본 적이 없어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됐다.

 쪽방촌이 어떤 곳인지 뉴스에서 가끔 듣기만 했어서 미리 찾아도 봤다. 

 생각보다 더 취약한 환경으로 보였고 젊고 건강한 사람들도 살기 힘들거 같은 곳에 독거노인분들이 사신다고 들어 큰 걱정을 갖고 봉사활동 모임 장소로 갔다.

 처음에 너무 골목으로 들어가 약간 무섭기도 했지만 골목에서 길을 헤메는 우리들에게 친절하게 봉사활동 왔냐며 말을 걸어주시고 여기저기 살펴봐주시면서 길을 알려주시는 어르신 분들이 있어 무사히 봉사활동 장소까지 도착했다.

 짜여진 조원들과 인솔지도 선생님과 함께 쌀, 물, 비누, 마스크 등을 나눠들었다. 조원들과 나누어 들고 어르신 분들이 받으시고 좋아하실 생각을 하니 발걸음은 가벼워졌다.

 우리 구역으로 가 문을 두드리고 어르신 분이 계신지 확인을 했다. 그 후에 소속을 밝히고 준비한 물품을 드리며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답해 주시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너무 열약한 환경에 놀라기도 했고 어르신 분들 중에 유공자 분이 계신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모든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는 부분이 죄송스럽기도 했다.

 빨리 쪽방촌이 개발되고 어르신 분들이 좀 더 안전하고 안정적인 건강항 곳에서 생활을 하실 수 있게 되면 좋을 거 같다고 느꼈고 이러한 부분들을 우리들이 커서 하나씩 고쳐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또 쪽방촌 봉사를 올 수 있게 된다면 만나뵀던 어르신 분들과 건강하게 웃으며 인사드리고 만나뵀으면 좋겠다:)

첨부파일 쪽방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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