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시 수업 윤동주 달을 쏘다 감상후기
등록일 : 2021-07-24   |   작성자 : 박지우   |   조회 : 943






2차시 수업으로 '윤동주 달을 쏘다'라는 창작 뮤지컬을 봤다. 리더십 프로젝트를 통해서 처음으로 예술의 전당도 가보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인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윤동주 달을 쏘다'를 감상하면서 윤동주 시인이 쓴 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노래, 낭독 등) 표현하시고 연기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내가 아는 시는 속으로 같이 읊으면서 감상했다.

내가 생각하기에 뮤지컬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 바로 노래 가사 속 시 찾기가 아닐까 싶었다.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못 찾은 시가 너무 많아서 혼자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 재미있게 감상했던 것 같다. 또 창작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를 보면서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삶을 사셨던 분들이 후손들은 자신과 같은 삶을 살지 않길 바라면서 독립 운동을 하셨는데 나는 막상 그들이 바랬던 삶을 너무 허무하게 보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반성했다. 그리고 윤동주, 손몽규 시인이 며칠 안 남은 광복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지 못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까웠다. 뮤지컬을 보면서 생각났던 일이 있었는데, 최근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선수들을 전범기 모양으로 세우고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가수를 초대하여 기미가요를 부르도록 지시했던 일이 생각났다. 많은 분이 노력하셨고 정당한 대우를 받기를 원하셨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다는 점이 매우 화가 났고, 조상님께 매우 죄송스러웠다. 사과를 받아줄 일은 없지만 그래도 일본은 나라를 뺏긴 상처와 민족 말살 등으로 상처를 받은 점에 대해 정당한 사과를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래야 억울하게 죽은 자들이 조금은 편하게 쉴 수 있으니 말이다.

창작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를 보며 많은 생각과 경험을 하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첨부파일 박지우3_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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