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람 후기

이번 시간에는 뮤지컬 관람을 했다. 뮤지컬은 처음 관람하기도 하였고, 영화 또한 미리 시청하여서 그런지 많이 기대가 되었다. 영화로 봤을 때도 감동적인 장면이 많이 나와 눈물을 흘렸는데, 뮤지컬에서는 어떠한 감동을 줄지, 영화와 어떠한 점이 다른지, 연출은 어떻게 할지 많이 궁금했다. 뮤지컬을 관람하고 나니 그저 감탄밖에 나오지 않았다. 먼저, 화려한 무대와 의상, 소품이 나를 감동 시켰다. 화려한 무대는 보는 눈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었고, 의상과 소품은 그 시대에 와있는 것처럼 무대에 더 몰입 할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뮤지컬의 핵심인 노래는 듣자마자 눈물이 나올 정도로 노래 안에 감정이 잘 실려있었다. 나의 기억에 가장 잘 남는 넘버는 '내 마음 왜 이럴까' 이다. 다른 넘버들도 좋았지만 이 넘버는 특히 나라를 빼앗긴 조선인들의 서글픔이 잘 느껴졌기 때문에 제일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뮤지컬을 감상할 때 조명이 계속 눈에 밟혔다. 조명으로 분위기가 달라지고, 조명으로 감정 선이 드러난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독립군들이 일본군인한테 쫒기는 장면에서 독립군은 파란색, 일본군은 빨간색 조명을 비추어 표현하는 것이 정말 인상깊었다. 이 뮤지컬을 감상한 것으로 인해 조명 연출에 관심이 생겼다. 관심사가 없어서 진로를 정하는데 막막했는데, 새로운 관심사가 생겨 다행이라 생각했다. 이번에 본 뮤지컬은 정말 아쉬울 점 하나 없이 완벽하였고, 사람들이 왜 큰 돈을 주고 뮤지컬을 관람하는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돈을 열심히 모아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러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