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아카데미를 마치며, 북한의 오늘 바로 알기
등록일 : 2021-08-24   |   작성자 : 황혜진   |   조회 : 610




<북한의 오늘 바로 알기>

 평소 엄마의 일 때문에 탈북민분들과 북한 이야기에 대해 접할 일이 많았다. 알고 있던 만큼 궁금한 점이 많았고 이렇게 직접적인 이야기를 듣는 경우는 처음이라 궁금하기도 했다.

 북한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는 데 중국, 태국 등 세 개의 국가를 통해 넘어오셨다고 하셨는데 정말 위험천만하고 힘드셨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북한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들뿐이라 신기했다.

 내가 한 질문은 북한 학교에도 축제가 있나? 와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학교 행사는? 이라는 질문이었다.


Q. 북한 학교에도 축제가 있나?

A.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생일날이 축젯날이고 부모님 생일은 잊어도 그들의 생일은 잊지 않는다.


Q.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학교 행사는?

A. 참여하고 싶지 않아도 무조건 참여해야 하고 힘들기 때문에 딱히 기대하는 학교 행사는 없다.


  라는 답변을 듣고 힘들 거 같다는 생각과 축제가 축제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북한에 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빨리 통일이 돼서 이산가족분들, 가족을 북에 두고 온 탈북민분들이 가족과 함께했으면 좋겠다


<리더십 아카데미를 마치며>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리더십 관련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재미있고 유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리더십 아카데미에 신청하게 되었다.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서 태블릿 pc, 비누만들기 키트, 단체조끼 등 활동 물품들을 받고 나니 리더십 아카데미 활동을 시작했다는 실감이 들었고 리더십아카데미의 취지 등을 설명한 오리엔테이션 내용을 듣고 나서는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줌으로 전문가들의 강의도 듣고, 독거노인들께 전달할 비누도 만들고, 11기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도 관람하고, 봉사 활동도 함께 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문화를 즐기며 재밌게 활동을 했다. 빠르게 지나간 6주 동안 평소 낯가림이 심한 내가 대전에서 서울까지 혼자 오가며 처음 보는 사람들과 같은 활동을 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진 부분에서 내가 조금 더 성장함을 느꼈다.


 다른 기관에서 듣는 진로특강들은 그저 직업 소개를 듣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리더십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해주신 강사분들은 살아가면서 인생에 도움이 될 이야기, 또는 내가 발전 할 수 있는 이야기 등 꼭 필요한 말들을 해주셨다.

 특히 웹드라마 작가이신 김사라 작가님의 '도전을 하되 지금 당장하라,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조금 더 용기를 내고 도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리더십아카데미도 그런 도전 중 하나라고 느낀다.

해외 IT기업 직원분의 특강도 흥미롭고 재미 있었다. SNS 관련해서 많은 직업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정치인과 대화 시간을 처음 해 보았는데 국회의원님께서 우리 질문들을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다. 나도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탈북민께서 알려주신 북한의 모습들이 아주 힘들고 생활이 어렵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내 또래 학생들의 학교 생활 들을 알게 되어서 재미 있었다. 통일이 빨리 되었으면 좋겠다.

 

 또 코로나로 인해 작년부터 문화를 즐기기 쉽지 않았는데 활동을 하면서 보고 싶었던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를 관람 했다는 부분에 정말 감사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와 윤동주 시인처럼 시를 쓰며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께 감사하게 되었다. 뮤지컬 관람은 음악을 좋아하는 나에겐 아주 큰 감동과 즐거움이었다.


 쪽방촌 봉사활동을 통해 안좋은 환경에서 어렵게 사시는 노인분들을 보며 우리가 커서 많은 부분을 바꿔나가야겠다는걸 알게 되었고 그동안 다양한 곳에서 받은 감사함들을 나도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방학 6주 동안 리더십 아카데미 덕분에 알차게 보낸 거 같고 많이 성장한 나를 보면서 참가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내 진로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할 수 있고, 내 가치관을 뚜렷하게 만드는 기회였다.

 코로나도 인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지 못한 점과 해외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못 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나중에 또 좋은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를 해주신 강연자분들, 준비한 비누와 쌀 등을 기분 좋게 받아주신 쪽방촌 어르신분들,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더불어 꿈 관계자분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리더십아카데미로 활동한 6주 동안 후회 없이 재밌게 보내 뿌듯하고 11기 동기들과 헤어진다는 사실에 많이 섭섭하기도 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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