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활동 마작마
등록일 : 2025-01-08   |   작성자 : 홍주원   |   조회 : 22






2024년 12월 16일, 안녕 캄보디아

 

오늘은 봉사활동의 마지막 날이자, 짧지만 알찬 여행이 끝나는 날이었습니다. 마지막 하루는 우리를 위한 보상 같은 날이었고, 일정의 주제는 단 하나, 바로 놀이였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앙코르와트였습니다. 이 장엄하고 신비로운 고대 유적지는 정말 이름값을 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고, 하나하나가 그림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일부 지역은 붕괴되기도 하고, 또 어떤 곳은 커다란 나무뿌리 때문에 구조물이 무너진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앙코르와트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더해주었습니다. 돌 틈 사이로 돋아난 새싹들은 생명의 강인함을 보여줬고, 폐허가 된 유적은 한 시대의 흥망성쇠를 깊이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다음 우리는 현지의 삼륜차를 타는 체험을 했습니다. 넓은 대로를 빠르게 달리는 삼륜차에서 느껴지는 바람은 정말 시원하고 짜릿했습니다. 귀 옆을 스치는 바람과 눈앞에 스쳐 지나가는 풍경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유로움과 활력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이어서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를 마주하기 위해 킬링필드 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크메르 루즈 학살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을 기억하는 장소로, 캄보디아 역사에서 가장 암울한 시기를 보여줍니다. 수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던 끔찍한 학살을 기념하는 이 박물관에는 해골과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정말 섬뜩했고, 전쟁과 폭력이 인류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평화와 안정을 누릴 수 있는 지금의 현실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다시금 느꼈습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여행의 끝이 다가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현지 카페에서 캄보디아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고, 근처 슈퍼마켓에서 현지 간식과 기념품을 샀습니다. 그렇게 이번 여행의 대단원을 멋지게 마무리했습니다.

안녕, 캄보디아. 이번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득 찬 여정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라며, 다음 모험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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