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사활동 넷째 날
등록일 : 2024-12-26   |   작성자 : 장은혜   |   조회 : 25






2024년 12월 15일

제가 작은 집에 들어갔을 때, 그 안은 아이들로 가득 차 있었고 어른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날씨는 약간의 햇살이 비쳤지만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 시원했고, 저는 그곳에서 즐거움과 따뜻함, 그리고 에너지로 가득 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고 놀이를 했습니다. 이 순간은 단순한 교감을 넘어서 아이들의 세계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을 처음 만났기에 약간의 어색함이 있었지만, 놀이를 시작하면서 곧 아이들과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게임에 열정적으로 참여했고, 그 모습 덕분에 저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승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게임이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단순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저는 톤레삽 호수를 방문했는데, 놀라웠던 점은 이곳이 바다가 아니라 단지 호수라는 것이었습니다. 호수는 제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었습니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물 위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배의 옆면을 부드럽게 두드리는 잔잔한 파도 소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배를 타보는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처음 타는 것 같은 설렘과 목적지에 대한 기대감이 섞여 있었습니다.

 

배가 물길을 따라 저를 숲 사이로 데려가던 그 순간들은 정말 평온했고, 일상에서의 바쁜 삶을 잠시 잊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톤레삽 호수로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의미 있는 발견의 경험이었습니다. 그곳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저는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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