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등록일 : 2014-10-20   |   작성자 : 이종수   |   조회 : 1645
사람이 아름다워도 그냥 아름다운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야말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2014년 10월 18일, 저는 신길교회 행복콘써트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장애가 있어서 슬픈 게 아니라, 오히려 그 장애를 뛰어넘는 의지와 열정과, 그리고 끝없이 도전하는 삶이 그들을 아름답게 했습니다.
더불어꿈이 주최한 행복콘써트는 단순한 음악회가 아니라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감동이 넘치는 무대였습니다.
 
강원래씨,
그대가 사고로 휠체어를 타게 된 것은, 그렇게 낮아진 모습으로 자신보다 더 낮은 곳의 사람들에게 꿈을 주고 희망을 주라는 의미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 임무를 너무나 훌륭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신장장애를 가진 트롯가수 나용희씨, 그대는 이미 트롯계의 거인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키가 큰 사람들은 땅을 보고 걷지만, 키가 작은 그대는 하늘을 쳐다보고 걷는다는 사실도 알고 있나요?
 
시각과 다리장애를 가진 김민지양!
이 세상에는 민지양의 눈이 되어주고 다리가 되어줄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그렇다면 민지 양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사람 아닌가요?
그리고 저 깊은 영혼 속에서 울려나오는 듯한 그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있으니 민지양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작품, 그 자체입니다.
 
마지막으로 발성장애를 가진 오세준씨!
귀로만 음악을 듣는 사람들은 음악을 들을 줄 모르는 사람이죠.
그리고 일부 사람들만 세준씨의 발성을 문제 삼을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리고 뜨겁게 세준씨의 노래를 사랑합니다.
세준씨를 사랑하는 그 사람들을 위해 그냥 지금같이 열심히 노래 불러주세요.
 
아무튼 꿍따리유랑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리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꿍따리유랑단이 여러 곳을 다니면 희망을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지역 주민들을 위해 애쓰며 이렇게 즐겁고 감동적인 음악회를 개최하시는 더불어꿈에도 깊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회를 기대하면서 더불어꿈의 화이팅을 외쳐 봅니다.
 
오늘 하루가 모두에게 복된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이만 마칩니다.
 
(* 이 게시판에도 이미지가 첨부될 수 있다면 사진도 올릴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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