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꿈 해외캠프 2기 2014 더불어 꿈 캄보디아 봉사캠프 story 5일차, 캄보디아 봉사를 마치며 2014년 5월 29일(목) 5일차 - 밥퍼 및 빵퍼 - 위생봉사 : 머리감겨주기,손톱깍아주기 - 캄보디아 다일센터 대청소 - 봉사활동 전체평가회 하루 일과를 마치며.... * 김다은 : 점점 이곳이 익숙해지는 건지 날씨가 덜 더운 건지 날이 갈수록 어제보단 덜 더운 느낌이다. 저 멀리서 도호가 와서 나도 모르게 뛰어가서 안아줬다. 너무 반갑고 그랬는데 도호도 반갑게 웃는걸 보니까 같은 마음인 것 같다. 마지막 이라는 게 아쉽고 언제 꼭 다시 오고 싶단 생각이 든다. * 김가람 : 머리에 샴푸를 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물을 묻히고 샴푸를 해주고 펌프질로 우물에서 물을 퍼 감겨주고 마지막으로 머리를 닦아 주었다. 갑자기 코피가 났다. 열을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 것 같았다. * 이보혜 : 아이들과 친해진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헤어질 날이 와버렸다. 마지막인 아이들에게 내가 무엇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사탕과 카라멜을 주고 아이들이 생각날 나를 위해 함께 많은 사진을 찍었다. 아이들에게 무엇을 준 것 보다는 내가 아이들에게 너무나 많이 배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캄보디아 봉사활동 때 가진 이 마음을 지키려 노력할 것이다. * 한철 : 잘 챙겨주고 싶고 많이 웃게 만들고 싶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막상 마지막 날이 오니까 정말 미안하다. * 이남규 : 더 이상 아이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무엇인가 허전했다. 봉사가 힘들었지만 보람차고 재미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할걸 그랬다. * 최지현 : 땀이 비 오듯 쏟아졌다. 나는 샴푸할 때 눈 가려줄 수건을 빨고 물을 바꿔다 주는 일을 했다. 빨리빨리 교체해 주려고 노력했고 뿌듯했다. 마지막 날인데 벌써 다엣이 보고 싶다. 나중에 꼭 다시 올게 다엣 * 이찬호 : 마지막 날이라 더 협조를 하고 도와주려 노력했다. 고맙고 아쉽기도 하다. 이제부터 투덜거리지 않고 항상 감사하려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 배성학 : 아쉽다. 많이 아쉽다. 조금 더 잘 챙겨줄걸 조금 더 많이 사랑해줄걸 아직 아이들한테 배울 것이 많은데 배우지 못한다는 것이 아쉽다. 성실하고 매사에 감사할 줄 아는 ‘배성학’이 되어야겠다. * 김영아 : 모닝빵을 만들 때와 같이 반죽을 동글동글하게 만들고 숙성시킨 뒤에 소보로 가루를 묻혀 소보로 빵을 만들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 마음먹었다. 보고 싶어 하던 친구를 만나서 이름을 물어보았다. 그 아이의 이름은 ‘번냐’였다. 이름을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정말 많이 보고 싶을 것 같고 너무 슬프고 벌써 보고 싶다. 이번 일을 고이고이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요하고 귀한 일들이 있었다. 정말 행운인 것 같다. * 김유미 : 위생 봉사를 하였다. 오늘 만큼은 왠지 기분 좋게 한 것 같다. 우리보다 많은 것을 누리지도 못하는데 얼굴에는 항상 웃음꽃이 피어 있다. 왠지 엄청 진실 되어 보였다. 진실 된 웃음이 난 더 예뻐 보였다. * 김현진 : 벌써 마지막 이라는 것이 너무 아쉽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 있으면 좋겠다. 대청소를 마치고 뿌듯하고 깨끗해져 좋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봉사를 한 것 같다. * 김예찬 : 아이들과 헤어지고 선생님과도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펐다. * 최지연 : 4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어 버렸다. 그래서 떠나고 싶지 않았다. 점심을 먹고 대청소를 했다. 나는 마당을 청소 하게 되었다. 땡볕에서는 매우 더웠다. 더 놀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았는데 너무 아쉬웠다. * 이기쁨 : 다일 센터에 가는 마지막 날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머리 감기기를 했다. 어떻게 하는 줄 몰라서 힘들어 했는데 하다 보니 노하우가 생겨서 괜찮아 졌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하고 사진을 찍고 숙소에 도착한 뒤에 작별인사를 하지 못 한게 마음에 걸렸다. 다음에 다시 오고 싶다. * 서정현 : 마지막 봉사이다. 아기들한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몸으로 소통해 보았지만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웃기만 하는 아이들. 한국어를 잘하는 아이는 ‘영영 안와?’ 하고 물어보았는데 정말 말이 통한건지 나는 다음에 다시 올 것 이라고 했다. 더 신나게 더 재미있게 놀아주기 위해 애를 썼다. 건강한 남자아이와 청소할 때 와서 친구까지 데리고 청소를 도와주었다. 고마웠다. 쉽지 않은 봉사였지만 아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간다. 아이들의 순수함 마음의 건강함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 남준영 : 마지막 날이니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조금은 부족했던 것 같다. 힘들지만 어린 아이들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 * 황수린 : 마지막이라 아쉬운 마음으로 봉사를 하러 갔다. 소보로 빵을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 하면서 만들기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다. 쉬는 시간 나는 집에서 챙겨온 작은 선물을 손수 세 개 가져와 아이들 못에 걸어주었다. 너무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며 너무 기뻤다.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했다.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을 아이들, 선생님. 다른 기회가 또 있다면 봉사를 많이 해보고 싶다. * 유소라 : 막상 차에 탔을 때 까지는 실감이 별로 나지 않았지만 이렇게 숙소에 도착해서 일기를 쓰고 있자니 거기 있던 아이들, 봉사자 분들을 보는 것이 오늘이 마지막이었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다. 아무래도 나중에 자주 와야겠다. 캄보디아 봉사활동의 마지막 날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스트레칭으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식사 배식 시간. 이젠 제법 낯익은 아이들도 있고, 눈만 마주치면 씨-익하고 웃어주는 친구들도 있어요. 혼자 식판을 들고가다 엎어지기 일쑤인 꼬마아이들을 위해, 손을 잡고 식탁까지 안내합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고 보람찬 마음과 더불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교차하던 배식봉사. 마지막 위생봉사까지 모두 마치고 늦은 점심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다일센터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 여느때와는 다르게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살짝 엿보입니다. 내일 앙코르와트 문화탐방을 끝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에, 기대보다는 이상하게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다일센터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 뒷모습을 보며,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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