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캄보디아 봉사캠프] 2014 캄보디아 봉사캠프 4일차 다일유치원에서
등록일 : 2014-06-10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965

4일차, 다일유치원에서

 

점심 배식을 마치고, 씨엠립에 있는 샘물다일유치원으로 이동했습니다.

 

 

 

 

학용품 선물을 유난히 좋아한다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개인 크레파스와 스케치북은 매우 귀한 물건들입니다.
그나마 이 곳, 다일유치원에 와서야 색색깔 크레파스로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는 행복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다일유치원을 다니는 원생들은 약 70여명.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듯 캄보디아는 교육이 부재한 나라입니다.
유치원과 학교에는 정식 교사가 아닌 성인 1-2명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많은 원생들을 한 명 한 명 챙기기 힘든 수업시간, 오늘은 더불어 꿈 봉사단이 일일교사가 되었습니다.

 

 

 

 

 

미술시간.
10명씩 그룹지어 앉은 아이들 틈에 끼어, 함께 수업을 진행합니다.
정말 오랫만에 만져보는 유치원계의 최강 놀이도구, 색. 종. 이.
캄보디아 아이들이 그린 그림위에 색종이를 오리거나 찢어붙이면 됩니다.
한국에서 온 일일교사들의 실력을 기대어린 눈빛으로 지켜보는 아이들, 우리도 괜히  긴장했습니다. 구슬땀까지 흘려가며 색종이 붙이기에 집중!

 

 

 

 

 

 

한창 수업이 진행되고 있을 때, 교실 창 밖으로 몇몇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교실에서 수업받는 또래의 친구들이 부러웠는지, 수업이 끝날 때까지 떠나지않고 지켜보는 아이들.
우리에게는 너무 흔하고 때로는 귀찮기만 한 학교 책가방과 교복 등이 이 곳 아이들에게는 하늘의 별만큼이나 닿기 힘든 '꿈'이었습니다.

이제, 다일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 완성될 시간!
우리들의 합작품, 보시죠! 쨔~잔!!

 

 

 

 

우리 작품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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