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를 마치며..... 학교에서 결석문제 때문에 하루 늦게 가기로 해서 남들은 12박 13일이었지만 나는 11박 12일의 생활을 했다. 처음 올때는 남들보다 하루 늦게 출발해서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기 와서 캠프 친구들을 보는 순간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유럽 친구들을 봤을 때는 덩치 때문에 살짝 거리감도 느껴지고 과연 캠프 하는 동안 말 한마디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얼굴들이 익숙해지니까 정도 들고 해서 유럽 친구들이 떠나기 전 날에는 서로 장난도 치고 수다도 떨었었다. 이틀 정도만 더 늦게 가줬더라면 훨씬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한국 가면 Facebook 친구 추천해서 서로 얘기도 하고 해야겠다. 한국 친구들과는 나이차이가 좀 있어서 위압감 때문에 친해지는데 조금은 어려웠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민준이가 처음에 잘해줬고 인성이도 잘해줘서 도움이 많이 됬다. 캠프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음식이었다. 물부터가 맛이 별로였고 반찬들이 너무 느끼하거나 너무 밍숭맹숭해서 별로 먹고 싶은 맛이 아니었다. 그리고 장이 약한 편이라 여기 와서 일주일 동안은 거의 설사만 했다. 또 한 가지를 더 꼽으라고 한다면 북경의 공기였다. 서울도 공기가 별로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북경에 비해서는 서울은 청정 지역이었다. 공기 때문에 북경에서는 못 살 것 같다. 캠프에서는 일정들이 상당히 잘 짜여 있어서 한국에서 학교생활 하듯이 하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편했으면 편했지 힘들지는 않았다. 중국어 선생님도 친절하고 좋았다. 여기에서 중국의 문화와 풍습, 언어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고 음식과 풍습, 언어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고 바로 옆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음식과 풍습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 깜짝 놀랐다. 일본, 한국, 중국, 이 세 나라는 너무나도 가까이 있음에도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우리들을 캠프 생활 할 동안 큰 사고 없이 잘 지도해 주신 김창민 선생님, 이지니 선생님, 신경숙 회장님께 감사합니다. 특히 김창민 선생님께 많이 감사 했습니다. 제 꿈은 검찰이나 경찰이 돼서 나쁜 놈들 잡는 것, 이 나라를 좀 더 깨끗한 나라로 만들고 싶어요. - 시훤 -
처음에는 중국에 오기가 싫었다, 적응도 안 될 것 같았고, 무엇보다 놀 시간이 줄기 때문에 싫었다. 그런데 지금은 와서 좋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은 것 같다. 첫날부터 일주일 동안은 싫고 졸렸지만 지금은 더 있고 싶다. 하지만 추억이 많이 생겨서 좋다. 쿵푸도 하고 무용도 하고 여러 가지 하고 여러 군데 돌아다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만족한다. 여러 명이 다니는데 별로 불편하지도 않고 선생님들이 너무 잘 해주셔서 재밌고 좋았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 종훈 -
첫날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때 다른 형들, 동생들, 누나들 다 어색했지만 중국에 도착하니까 조금씩 외국인들과도 정도 들고 형들 동생 누나들하고도 정이 들고 친해졌다. 중국음식은 입에 맞았고 중국어 수업도 쉬웠다. 중국의 문화유산 등을 봐서 뜻 깊고 보람 있는 캠프였다. - 축구선수가 꿈인 익재 -
나는 처음에 아빠가 이 캠프에 가라고 하셨을 때 길다고 극구 거부를 했다. 왜냐 하면 기말고사 끝나고 학교생활이 제일 재밌고 그냥 캠프에 2주나 있기 싫었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애들과도 금세 친해지고 시간이 빨리 지난 것 같다. 특히 저녁 먹고 자유 시간이 많아서 애들과 많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 온지 얼마 된 것 같지 않은데 벌써 간다니 아쉽고 이번 캠프는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 종혁 -
난 12박 13일 동안 있었던 일을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한다. 우선, 1일차 : 새벽 5:50쯤에 공항에 도착! 그래서 9~10 시 쯤 출국 했다. 그리고 환영식과 방 배정이 끝나고 취침. 1~3일차는 똑같고 나머지는 간단하게 말하겠다. 우선, 캠프 중간 시기 즈음에는 싸움이 많이 일어나서 기분이 안 좋았다. 하지만, 중요한 건 나중에는 기분이 좋았다는 것이다.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선생님과 친구들과 형과 정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난 꿈이 있다. 뭐냐 하면, 야구선수이다. - 승민 -
중국에서 12박 13일동안 긴 여정에 있어서 귀찮지만 부모처럼 따뜻한 김창민 선생님, 재치 있고 웃긴 진희 누나, 엄하신 신경숙 회장님, 뒤에서 묵묵히 받쳐 주던 가이드 분도... 감사드립니다. 첫째 날에 서먹한 기분도 없어지고, 어색하기만 하던 룸과 룸메이트 형들도 이젠 집 같고 가족 같네요. 그동안 갔던 만리장성, 자금성, 오늘 갔던 인민일보와 천당 공원도... 다 이젠 추억이 되었네요. 여기서 큰 깨달음도 얻어서 가네요. 잘 이끌어 주신 쌤들과 회장님, 외국인, 진영이 형부터 순혁이 까지 다 기억 날 꺼에요. 쿵푸도 재밌었고... 제 꿈은 축구 선수에요. 여기 와서 계단 많이 올라갔다 내려와서 다리 힘도 기르고, 제 체력도 기르고, 참 좋은 추억이 됐네요. - 인성 -
12박 13일 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그런데 계속 날이 지나니깐 괜찮아졌어요. 회장님한테 혼나는 게 다 잔소리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마지막에 우리를 위해서 화내는 것을 알았어요. 선생님들께 많이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중국 선생님들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가 손가락 때문에 병원을 갔을 때 같이 가 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를 도와 주신 선생님들 한테 감사합니다. - 순혁 -
나는 처음에 학원 안 가고 학교를 빠져서 좋았다. 김포공항에서 북경 국제공항에 들어 왔을 때는 너무너무 설렜고, 특히 첫 날은 더욱 기대가 되었다. 근데 가면 갈수록 재미없고 힘들기만 했다. 하지만 중간 기억에 남는 게 많았다. 올림픽 경기장, 야슈 시장, 경극, 만리장성, 쿵푸, 무용, 로켓, 박물관, 쿵푸 쇼, 자금성, 수료식... 너무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그래도 역시 수료식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유럽 학생들과 같이 해서 그런지 너무 재밌었다. 내가 보기에는 무용은 우리가 조금 잘 했고 쿵푸는 우리가 조금 못했다. 그래도 두 나라 모두 잘 했다. 나는 중국에 와서 너무 많은 걸 배우고 많이 울기도 하고 기억에 평생 남을 것 같다. - 야구선수, 요리사가 꿈인 민준 -
이번 12박 13일은 정말 재미있고 보람을 느낀 캠프인 것 같다. 첫 날에는 무지 떨리고 긴장 되기도 하였지만 그래도 이렇게 12박 13일이 끝나간다. 이제 앞으로 남은 6시간 동안 형, 누나, 동생들과 친하게 지내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오고 싶다. - 회계사가 꿈인 원재 -
12박 13일 동안 아주 재밌는 2주였다. 처음에 새벽에 김포공항에 모여 북경으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갈수록 서로서로 도우며 알아갔다. 첫 날은 올림픽 경기장이랑 야슈 시장을 찾았다. 다음 날은 자금성을 갔습니다. 더운 날에 많이 돌아다녔다. 무용, 쿵푸, 로켓 제작/ 발사 등 힘들었다. 근데 힘들어도 배운 건 많았다. 중국어 A반은 아주 쉬워서 좋았다. 매일아침 3시간 동안 공부하면서 좋은 경험이고 즐거웠다. 서커스랑 쿵푸팬더는 재밌었다. 조각, 서예는 어려웠다. 처음 해보는 거여서 그랬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는데 드디어 끝나서 좋았다. 사실 부모님 잔소리 안 듣고 2주동안 지내서 좋았다. 외국인들이랑 막판에 친해져서 아쉬웠고 빨리 떠나서 서운하고 슬펐다. 두 번째로 중국어 캠프를 오는 거여셔 너무 부담은 없었다, 재작년에는 한 달 동안 상해에서 지낸 경험이 있어서 괜찮았다. 좋은 경험과 체험, 또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회장님, 김창민 쌤, 진희 쌤 고생하셨습니다!! 재밌게 놀고 배우고 갑니다!! - 광고인이 꿈인 순찬 -
나는 여기 청춘북경캠프가 처음으로 국내를 벗어나서 해외로 간 것이다. 중국에 갈 때 설레고 기대 되었다. 중국 북경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캠프 친구들을 봤을 때 초등학생 아니면 중학생 들이었다. 내가 가장 나이가 많았었는데 동생이 잘 따라주고 말을 하다 보니까 친해지게 되었다. 중국 캠프에서 중국어도 잘 못했지만 많이 배워서 능수능란해지고 경극이나 쿵푸 쇼, 서커스 등 중국 문화도 보게 되었다. 만리장성, 자금성, 인민일보 등 중국 역사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다. 북경오리나 중국 음식들을 매일 먹어서 입맛이 많지 않았던 것들도 익숙해졌다. 무엇보다 캠프 기간 동안 프랑스나 스페인에서 온 유럽 학생들과 같이 진행해서 처음에는 어색하고 남남처럼 지내다가 며칠 지나다 보니까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정이 들었다. 하지만 정이 든 지 얼마 안 돼서 유럽 친구들이 떠난 게 너무 아쉬웠고 이번 중국 북경캠프를 통해서 좋은 경험, 추억을 만들었다. 오늘이 지나고 청춘 북경캠프는 끝나지만 잊지못할 우리 선생님들과 동생들, 그리고 많은 추억들, 머릿속에 남을 것이다. - 진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