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청춘북경 여름캠프] 2014 북경캠프 10일차, Go back to 한국!
등록일 : 2014-08-04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037

[더불어 꿈 해외캠프 3기]

2014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


10일차, Go back to 한국!

2014년 7월 21일(월) 10일차

- 오후 1시 20분, 대한항공 KE856 북경공항 출발
- 오후 4시 25분, 인천공항 도착

북경에 온지 10일째 되는 날, 오늘의 아침은 조금 낯선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드디어 한국 가는 날! 아침부터 짐 싸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여느 때 처럼 1층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을 먹고, 방으로 돌아와 구석에 두었던 캐리어를 꺼내 하나씩 짐을 챙겼습니다.

열흘동안 소비한 물품들 덕분에 올 때보다 가방이 한결 가벼워질 걸로 예상했던 아이들.
북경 마트에서, 야슈시장에서, 첸먼다제 거리에서 등등 가족과 친구들 선물을 하나 둘씩 사모았더니 오히려 넣을 공간이 없는 대 반전의 상황을 맞이하고야 말았습니다.

캐리어 가방 위에 앉아 억지로 지퍼를 잠그고, 룸메이트 가방의 빈 공간을 빌리기도 하고 옷, 모자 등은 몸에 직접 걸치거나 비닐백을 공수해 나눠담는 등 각자 나름의 방법으로 짐싸기를 마치고, 우리는 북경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북경에 며칠 더 머무시는 신경숙 회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장으로 들어섭니다.
인솔교사를 포함한 29명의 출국 수속이 길어지자 하나 둘씩 자리에 앉아 또 무언가를 하는 아이들.

 

 

 

부모님께만 편지쓰고, 이제 헤어지는 선생님에게도 편지 좀 써달라고 떼를 썼더니 바로 바닥에 앉아 펜을 잡는... 실천형 청소년들! ♡
(결론은, 다들 쓰다가 말았다는...ㅠ)

 

이제, 2시간 후면 대한민국에 그리고 우리 엄마 아빠들 곁에 도착합니다.
갈 때에도 올 때에도, 함께 앉고 싶은 사람이 따로 있을 법 한데, 누구와 자리를 바꿔달라는 요청 한 번 하지 않은 아이들.
마지막 순간까지도 정해진 규칙과 상대에 대한 배려를 잊지않은 착한 멤버들!
9박 10일간 너무 고생많았고, 좋은 추억, 예쁜 기억을 만들어 줘서 고맙습니다.
보고싶을거에요, 사랑합니다.♥

 

 

 

더불어 꿈 해외캠프 3기, 2014 북경 국제학생 여름캠프 STORY.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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