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푸르지오] 2015 첫 야외음악회가 열렸어요!
등록일 : 2015-04-20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398

2015년 4월 18일, 주말오후 3시
당산푸르지오아파트에서 열린 37번째 행복콘서트

아티스트
기타리스트 정선호, 색소폰앙상블팀 S-with, 소프라노 김미주, 테너 김지연

봄이 올 듯 말 듯, 어여쁜 꽃들만 잔뜩 피고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던 4월 어느 날.
오랜만에 더불어 꿈 ‘야외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찾은 당산푸르지오아파트.
벚꽃이 흩날리고, 개나리와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이곳은 연일 내리던 비 걱정에 잠 못 이룬 스텝들의 마음을 한 번에 녹여주었지요.^^

 

아파트 주변으로 잔잔한 클래식음악이 흐르고, 여느 때와 다른 아파트 분위기에 주민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할머니 손잡고,

 

과자 한 아름 싸서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나오는가 하면,

 

우리 동네에서 '무얼 하나?'
궁금한 마음에 운동삼아 나와 자리하기도 합니다.

 

 

멋진 배경이 되어 준 아파트 나무들과 예쁜 행복콘서트 현수막이 어우러진 당산푸르지오아파트, 기대감을 잔뜩 안고서 37번째 행복콘서트를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기타리스트 정선호의 무대.
국내 최고의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라는 평을 받는 아티스트인데요.
정선호의 무대를 직접 보면 '핑거스타일'이라는 수식어가 '왜' 붙는지 알 수 있었답니다.
화려한 손놀림과 그에 따라 쉴틈없이 울리는 기타소리가 그야말로 '기가막힌' 연주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연주 중에 객석으로 들어가 눈을 마주치거나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즉석이벤트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지요.

 

독특한 말투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빵~빵~" 터트린 정선호 아티스트 덕분에 관객들의 마음도 활짝 열린 듯 합니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 색소폰 앙상블 S-with인데요.
보기만 해도 훈훈한 네 남자.
외모만큼이나 연주소리도 부드럽고 감미로웠답니다.

 

 

 

 

더불어 꿈 행복콘서트의 하이라이트!
성악가들의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테너 김지연, 소프라노 김미주 성악가께서 차례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더뮤즈오페라단 단장님이 직접 반주를 맡아주셨어요.^^

 

폭풍 성량의 김지연 테너가 들려운 「O sole Mio」 그리고 「Nessun dorma」
아름다운 목소리의 김미주 소프라노가 들려준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그리운 금강산」의 향연..

 

 

 

 

아파트에 울려퍼지는 대한민국 최고 성악가들의 노래에 베란다 곳곳에서도 내려다보며 환호와 박수를 보낸 주민들.. 김미주 소프라노의 벚꽃 드레스는 노래에 취한 주민들의 마음까지도 취하게 만들었지요.

 

 

 

 

쏟아진 앵콜에 더불어 꿈 박선규 대표와 두 성악가가 함께 부른 '4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막이 내리고,

 

가까운 곳에서 만나기 힘든 아티스트들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기념촬영도 함께 합니다.

 

 

 

공연 준비를 함께 해주신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며,

 

행복한 '행복콘서트'를 마쳤습니다.

아이들을 꿈꾸게 하는 힘
우리동네 문화를 전하는 음악회, 더불어 꿈이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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