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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아카데미 20기] 캄보디아 해외봉사 다녀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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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14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08 | |
캄보디아 해외 봉사를 다녀왔습니다.[2024.10.31~11.05] 더위에도 웃음을 잊지 않고 봉사를 즐기며 돌아온 우리 아이들이 무척 예쁘고 대견했습니다..
오늘은 본격적인 일정이 있는 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일공동체 센터에 도착했다. 버스 창문 너머로 아이들이 반갑게 손을 흔들어주었다. 천사 같다는 말이 단번에 이해가 됐다. 아무리 우리보다 경제 수준이 뒤쳐진 나라여도, 아이들의 눈빛 만큼은 우리나라의 아이들보다 맑고 총명하게 빛났다. 초반에는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는데 집중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나는 이곳에 봉사활동을 하러왔지 놀러 온 것이 아니었다. 대표님의 지시에 따라 아이들의 손톱을 깎아주었다.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에 혹여나 상처가 날까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손톱을 깎았던 것 같다. 내 실력이 서툴렀지만 고맙다고 밝게 웃어준 아이들이 너무 고마웠다. 정말 이 맛에 봉사 활동하는구나 싶었다. 아이들의 손톱을 깎아주고 배식 봉사를 했다. [서울여중 2 김햇살] ? 우리는 배식 봉사를 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한 번도 밥 먹기 전에 기도 한 적이 없었다. 이곳에 와서 음식 소중한 것을 정말 크게 느끼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도 많은데 그냥 빨리빨리 후딱 주면 안 되는 건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무릎을 꿇고 눈높이를 맞춘다는 게 그렇게 깊은 뜻이 있는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사람을 대할 때 그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는 사람이 되고 싶다.[석관고 2 이지민] ?? 아이들 머리를 감겨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만지고 씻겨주는 이 순간이 뭐랄까. 묘했다. 되게 많은 감정이 스쳐갔다. 머리를 씻겨주기 전에도 아이들의 머리는 많이 만져봤지만, 그 때는 이런 감정이 들지 않았었는데 말이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뭉클함이 느껴졌다. 그 아이를 오로지 안아주는 기분이 들었다. 너무 감사했다. 무언가 정하진 한 목표를 향해서 최선을 때 다 해보니 생각지도 못한 보상이 주어졌다. 사람들이 이런 이유에서 봉사를 하는가보다. 몇 시간 동안 뜨거운 기름 앞에서 닭을 튀겨도, 꼬맹이들에게 놀림을 받아도 행복했다. (놀리고 난 뒤 안아주더라) [남강고 1 조현율]
우리는 수상마을로 우리가 만든 빵을 나누어주러 갔다. 수상마을은 더욱 열약해 보였다. 그 중에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빵을 못 받아 우리를 부르는 모습이 있었는데 대표님께서 그분들을 위해 빵을 나누어 주시려다가 다치시는 모습을 보고 감명 받았다. 나눠 그런 부분까지는 신경을 못썼다. 그리고 그분들을 위해 빵을 만든 것이 다행이고 자랑스러워졌다. 그리고 캄보디아의 역사를 알아보면서 우리한테 전쟁 물자를 지원하고 도와주었던 나라가 어떤 이유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남강고 1 김우진] ? 난생 첫 해외봉사활동이 시작되었다. 처음 아이들을 만나 위생봉사를 할 때, 누군가의 머리를 감겨주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서툴렀음에도 아이들은 항상 밝게 웃어주어 우리가 더욱 힘을 낼 수 있었다. 동기부여의 힘이 느껴지는 시간이었다. 배식을 하며 느낀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였다. 우린 음식을 나누어주는 사람을 갑, 받는 사람을 을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인데, 무릎을 꿇고 눈을 마주치며 배식을 하여 우린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마음을 드러낼 수 있었다. 상황을 이런 관점에서도 살필 수 있는 능력은 리더에게 있어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되어, 좋은 리더들을 많이 만나며 습득해 내야 할 것 같다.[남강고 1 김지성]
?우리는 만든 빵을 들고 수상마을에 갔다 그곳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열악했다 하지만 그곳에도 항상 웃어주는 아이들과 반갑게 맞아주는 주민들 덕에 감사드렸다 그곳에서 강경옥 부장님이 아이에게 빵을 주시면서 정말 활짝 웃으신 모습이 생각났다 부장님은 그곳에 많이 가본 것 같은데 그 표정이 정말 멋져보였다 봉사하는 것이 나 자신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임을 배울 수 있었다 [석관고 2 이지민] ?.리더십아카데미 20기 모두 힘을 합쳐서 하는 봉사는 처음이다 보니까 서툴고, 일이 밀리기도 했지만 서로에게 화 한번 내지 않고 서로를 도우면서 일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아이들에게 배식할 때에는 그들의 자존감을 올려주고 수치심을 느끼지 않도록 눈높이를 맞추고 예수에게 감사드린다는 뜻의 인사를 했다. 나는 운 좋게도 꽤 많은 애들에게 식판을 줄 수 있었는데, 그때마다 애들 눈이 초롱초롱 빛나는 것이 아주 예뻤다. [석관고 2 서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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