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구룡마을 연탄 기부 나눔 봉사활동
등록일 : 2025-12-22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1

리더십아카데미 연합으로 구성된 연탄 기부 나눔 봉사

기수별로 하나 둘 씩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마다 않고 모여드는 리더십아카데미 14,17,19,20,22,23,24 기수들~~ 33명이 모여 활동하였습니다.

다행히 추위가 없어 즐겁고 활기찬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연탄 한 장 3.65kg, 한 장에 900한 장이 8시간을 태운다고 하니 올겨울 추위를 잊고 사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연탄을

열심히 나르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졋습니다.

 

 리더십 아카데미 활동을 할 때부터 꼭 참여하고 싶었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강남까지 무려 4번의 대중교통 환승을 했다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창 밖을 보니 말로만 듣던 대치동 학원들고급져보이는 아파트들에 기가 조금 죽었다이런 곳에 연탄봉사를 하러 가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도착하기 전까지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버스에서 내리고 조금 걷다보니 구룡마을이 보였는데 가는 길에 보았던 강남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구룡마을 주민들의 울분이 담긴 현수막에 내 마음까지 미어졌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리더십아카데미 다른 기수 분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더불어꿈의 시그니처 파란 조끼와 우비를 입었다곧이어 도착하는 분들의 우비조끼명찰서류 서명을 챙겨드리다보니 22기 동기들도 도착했다정말 오랜만에 보는 거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어제 본 것처럼 다들 익숙해서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었다내 소중한 동기들ㅎㅎ 보고싶었다!

대표님의 말씀과 퀄컴 직원분들의 말씀을 듣고 연탄을 나를 곳으로 이동했다우리는 한 줄로 길게 서서 연탄을 주고 받았다연탄 한 장에 3.65kg 이라고 들어서 쉽겠다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서서 계속 주고받기를 반복하니까 손목이 아파왔다그래도 동기들과 함께라서 힘들어도 즐거웠다더불어꿈에서 가장 많이 느꼈던 감정같다봉사는 고될 지 몰라도 우린 항상 웃고 있었다혼자였다면 몇 배로 힘들고 즐겁지도 않았겠지만 함께라서 뭐든지 해낼 수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우리의 힘으로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다는 점에서 힘이 났다오늘은 비도 오고 눈도 왔는데 많은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

머리카락이 젖고얼굴에는 연탄이 얼룩졌지만 뿌듯했다손 발은 얼었지만 마음만은 뜨거웠다.

활동이 끝나고 구룡마을의 마지막 남은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었다맛있는 밥을 준비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대표님이 나오셔서 더불어꿈 이후의 본인 활동을 말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다들 멋지게 살고있어서 박수가 절로 나왔다나도 더 열심히 살아서 좋은 소식 알려드리고싶다감사합니다[22기 서민정]

 

최근에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보며 우리나라의 옛 모습을 접하고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드라마 속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해 연탄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그러던 중 더불어꿈에서 연탄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고이를 계기로 봉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허름한 집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본격적으로 연탄 나르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봉사를 하면서 더불어꿈’ 봉사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에서 온 봉사자들도 매우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라 봉사가 쉽지 않았지만서로 도와가며 진행한 덕분에 힘들면서도 기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봉사를 하며 주변을 둘러보니 허름한 건물들 바로 반대편에는 커다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었습니다그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언가에 눌린 것처럼 공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직 저는 어리고 큰 힘이 없어 연탄을 나르는 봉사 정도만 할 수 없지만기회가 된다면 구룡마을과 구룡산 주변에 사시는 분들께 더 큰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번 봉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24기 수원칠보고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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