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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아카데미22기] 해외봉사 캄보디아를 다녀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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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11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23 | |
2월25일~3월2일 캄보디아 해외봉사 및 문화유적지 탐방 더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봉사를 즐기며 돌아온 우리 아이들이 무척 예쁘고 대견 했습니다. 위생 봉사는 다일공동체에서 현지 어린아이들의 머리를 감겨주는 활동이었는데, 나는 샴푸가 끝난 머리를 깨끗한 물로 헹궈주는 역할을 맡았다. 어제 빵퍼 봉사는 뜨거운 가스 앞에서 진행하다 보니 더위가 힘들었지만, 오늘은 실외에서 비교적 편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다만, 따뜻한 물이 아닌 차가운 물로 헹궈야 해서 처음엔 걱정됐는데, 캄보디아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물이 생각보다 차갑게 느껴지진 않았다. 처음에는 헹구는 작업이 쉬울 줄 알았는데, 머리숱이 많거나 긴 친구들은 물이 잘 스며들지 않아 여러 번 헹궈야 했다. 게다가 손으로 직접 두피를 문질러줘야 해서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아서 크게 힘들 진 않았지만, 헹궈주는 일에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신발 안까지 물이 스며들어 질척이고 축축해졌다. 하지만 아이들이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런 불편함도 금방 잊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수상가옥을 방문했다. 다른 친구들이 어제 만든 꽈배기를 나눠주었는데, 나는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런데 주변에 생선 냄새와 익숙하지 않은 냄새가 섞여 있어 적응하기 어려웠고, 더위까지 겹쳐 어지럽고 힘들었다. 오늘도 쉽지 않은 하루였지만, 힘든 순간들보다 보람찬 순간들이 더 많았다. 날이 갈수록 봉사활동에 적응해 가는 느낌이 들고, 앞으로 남은 일정도 기대된다. [기린고 3 김예은] 다일에서 시작된 첫 봉사활동은 네 가지로 나뉘었습니다. 밥 만들기, 빵 만들기, 머리 감겨주기, 환경봉사 중 우리 조가 맡은 것은 밥 만들 기였습니다. 다 함께 숟가락을 닦고, 수박을 자르고, 소스를 만드는 일인데 쉬운 듯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아 이 오래 걸렸는데 다른 친구들이 다함께 도와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땀을 흘리며 조금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하니 재밌고 보람찼습니다. 쉬는 시간 동안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놀았는데 아이들이 사소한 거에도 웃으며 좋아해줘서 너무 기분 좋고 고마웠습니다. 그저 놀아주기만 한건데 안아주고 고맙다 말해주는데 감동이었습니다. 배식을 하며 오늘은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역할을 했는데 ‘어꾼 프레아 예수'를 말하며 고마워 해주는 것 또한 고마웠습니다. 한국 아이들은 밥 먹기 싫어서 울구 불구 하는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싹싹 긁어 먹는 게 기특하면서 많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도 같은 밥을 먹었는데 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더운 날 모두를 위해 음식을 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레시피를 여쭤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강일고 3 조연지] 버스가 오자 일부 아이들이 달려 나와 우리에게 벌써부터 안기기도, 웃어주기도 하면서 우릴 반겨주었다. 그러한 순수한 미소들을 보고 있노라니 내 마음까지도 정화되어 순수해지는 듯한 느낌이었다. 첫 날, 2조였던 나는 빵을 만들어 나눠주는 빵퍼 봉사를 맡게 되었다. 내가 지금 만들고 있는 빵들이 유치원에 가서 굶주리고 있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전해진다니 내 기분이 다 좋은 느낌이었다. 빵 성형을 마치고 잠시 쉬는데 '니카'라는 아이와 만나 어떻게 이름을 쓰는지도 배우고 많이 안아주며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 후 니카는 내 껌딱지가 되어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 모습이 꽤나 귀여워 보였다. 빵 발효가 완료되어 다시 모양을 잡고 튀기기 시작했는데 역시 더운 날씨에 불 앞에서 조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내가 만든 이 빵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쁨 하나로 열심히 만들어냈다. 우리가 만들었던 빵들을 가지고 수상마을 주민 분들에게 나누어 드렸고, 이러한 곳에서도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을 느꼈다. 미디어에서 봤을 때보다도 훨씬 열악했고 심지어는 악취도 진동을 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주민 분들이 대단하시다고 느낄 수 있었다. 나 또한 내가 어느 상황에서 살아가게 되던 웃을 수 있는,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특별히 허락해주신 덕택에 다시 한 번 수영장에 들어가 신나게 즐겼고, 이후 야시장에 들르게 되었다, 1시간밖엔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곳이었고, 상점 주인 분들과 흥정하는 것 또한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 [전주 제일고 2 김 린] 배식 하기 전에 아이들이 찬양에 맞추어 춤을 추었는데 아이들이 진심으로 행복해보였다. 순수하게 웃는 아이들을 보고 나도 절로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아이들에게 배식할 때 최대한 아이들의 눈을 맞추려고 했다. 웃고, 인사도 잘 해주고, 아이들과 계속 하이파이브도 했다. 힘들었지만 봉사 하는 내내 기분이 좋고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것 같다. 첫 봉사가 끝나고 다음 장소로 떠났다. 첫 봉사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 봉사가 기대되었다. 다음 봉사는 캄보디아 공립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과 함께 색칠놀이를 하는것이였다. 나와 함께 할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을 보니 걱정이 되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아이들이 날 무서워하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날 무서워 하기는 커녕 정말 친근하게 대해주었다. 봉사하면서 느낀 건데 아이들 눈이 정말 예뻤다. 색칠 놀이가 끝나고 밖에 나가 잠깐 아이들과 노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나를 많이 좋아해준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정말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행복하다는 게 계속 느껴졌다. 저 아이는 나랑 같이 색칠놀이를 한 아이인데 이름을 물어봤지만 알려주지 않았다. [선유고 2 남하준] 나는 환경봉사를 하게 되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쓰레기를 불 신성하게 쓰레기가 생길 때마다 집 밖으로 던져버린다고 한다. 이로 인해 다니는 길에 쓰레기가 무척 많았다. 우리는 그 쓰레기들을 주웠다. 나는 리더십 아카데미 수강 이전에 식수위생 관련 ODA 사업을 구상해본 경험이 있다. 조사 당시 그저 토양이 비소로 오염되어있어 지하수 사용이 어렵다는 정보만 발췌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주민들에게 환경 보호 및 가치관 개선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봉사 후 '밥퍼'라고 불리는 배식사업에 참여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기 위해 모였다. 나는 무릎을 꿇고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며 "어꾼 프레야 예수" 라는 멘트와 함께 식판을 전해줬다. 기독교가 아닌 나는 모르고 있었던 활동이기에 불편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 프로그램의 목표에 맞게 종교도 하나의 문화이므로 타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활동에 임했던 것 같다. 아이를 안고 온 부모 또는 너무 어려 식판을 들기 어려운 아이는 식판을 대신 들어주기도 했다. 내가 본 광경은 몇몇 아이들은 신발을 신고 있지 않거나 옷조차 입고 있지 못했고, 물로 배를 채웠는지 팔 다리는 말랐지만 배만 나와 있는 아이들도 보았다. 또, 음식을 먹다가 가족에게 나눠주기 중간에 비닐봉지에 싸가는 아이도 있었고 두 번 받으려다 걸려 끌려 나오는 아이도 보았다. 배식 이후에는 설거지를 했다. 땀에 젖으며 어려운 사람들을 직접 도와보니 너무나도 보람차고 나 자신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도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도 아이들이 먹은 밥을 배식 받았다. 일하고 나서 먹는 밥은 맛있었다.[강서고 2 최나경] 오늘은 다일에 먼저 가지 않고 지뢰 피해자 분들이 살고 계신 마을에 가서 풍선 터뜨리기 놀이와 간식 꾸러미들을 전달 드렸습니다. 풍선 터뜨리기 놀이는 두 사람 사이에 풍선을 끼우고 꽉 끌어안아 풍선이 터지면 끝나는 게임인데 시작도 전에 기대하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며 참 순수하고 맑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라는 게 이런 걸 말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간단한 율동과 함께 찬양을 드리고 밝은 분위기에서 홍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게임이 시작 되었습니다. 풍선이 잘 안 터져서 웃음이 더 많이 나왔고 아이들만큼이나 저도 즐겁게 놀이해서 행복했습니다. 봉사를 하며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직접 사진을 못 찍는 건 아쉬웠지만 핸드폰이 없어서 더 즐겁게 봉사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몇 년 간 이렇게 핸드폰을 사용 한 적이 없었는데 이 기회에 사용 시간을 줄여보는 것도 인생에 훨씬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다일로 돌아와 아이들이 사용하는 식탁과 의자를 노란색으로 페인트칠 했는데 처음 해보는 거라 쉽지 않았지만 다 칠하고 보니 밝게 물든 공간이 전보다 화사해보여서 아이들과 무척 잘 어울렸습니다. 봉사가 끝나고 석미자 원장님께서 하시는 카페로 가 평가회를 했는데 평소 말을 잘 하지 못 하는 편이라 긴장되었지만 막상 일어서니 하고 싶은 말이 술술 나와서 막힘없이 제 생각을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어떤 걸 느꼈는지 이번 활동을 하며 계속 궁금했는데 어느 정도 해소 되어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학교밖친구 고3 서민정] 오늘 만든 빵은 쭝끄니어라는 수상가옥에 가서 나눔을 하였다. 환경은 너무나 열악했다.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것은 사전에 들어 알고 있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지 않았다. 그래도 거기 주민들은 다 웃고 있었다. 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나였어도 그렇게 웃을 수 있을까? 나도 앞으로 힘든 일이 생겨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해맑게 웃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부터 어른들에게까지 빵을 나눔을 했는데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수상가옥에 들어가 보았다. 물 위에서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은 나무판자 하나를 딛고 그 집으로 들어가는데 어린 아이들이나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집밖을 드나드는 것도 어려울 것 같았다. 집 내부는 정말 깔끔했다. 환경이 열악하면 지저분할 것 같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정리도 잘 되어있고 바닥이 반딱반딱 빛이 날 정도였다. 내 생각이 민망해졌다. 봉사 일정이 끝나고 평가회를 진행하였는데 내가 느낀 점과 나의 대해 부족한 점을 돌아봤는데 뿌듯하면서도 나 자신에 대해 성찰하며 반성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한 친구의 말이 와 닿았다. 본인은 책임감 없이 이런 일을 했다가 팀원들한테 피해주는 건 너무 싫어서 여기에 지원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이번 봉사활동은 내 개인 활동이 아닌 팀을 꾸려서 한 모둠 활동이기에 절대 개인적인 행동은 하면 안 되고, 책임감 없이는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친구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내 내면적 성장을 할 수 있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앞으로 단체 일정이 끝나면 이런 자리를 가져보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 내 생각도 말하면서 상대방은 어떻게 느꼈는지도 알 수 있으니까! [횡성여고 3 장혜령] 오늘은 벌써 봉사 마지막 날이다.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는 것을 느끼며 지뢰 피해자 마을인 오마누억으로 향했다. 아이들의 뜨거운 환영 속에서 짧게 찬양과 율동을 했다. 규칙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아이들끼리 풍선을 터뜨리는 걸 보고만 있었던 것이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고 나서 어른, 아이 상관없이 음식을 드리니 보람차긴 했다. 이후에 점심을 다 먹어 갈 때쯤 가게 사장님께서 서비스도 주신 게 감사했다. 점심을 먹고 나서 다일공동체를 가서 의자와 식탁을 페인트칠했다. 더운 날씨라 힘이 들었지만, 동기 분들과 이야기하면서 더 친해지고 재밌게 봉사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옷과 신발에 페인트가 묻어서 잠깐 속상했지만, 우리 봉사의 흔적이라고 생각하니 그 얼룩조차도 예뻐 보였다. 그 후에 전체 평가회를 하는데 동기들 모두 말을 잘해서, '내가 이 프로그램에서 느낀 건 많은데 표현 못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동기들과 함께 지내서 그런지, 이번에는 내가 말 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현했다. 그리고 동기들의 말에서, 내가 별로 느끼지 못한 순간들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동기를 보며 감탄과 공감을 자아냈다. [남강고 2 이 훈] 이후 머리를 감겨주면서 아이들과 한걸음 친해진 것 같아 좋았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밥에 누룽지 부분 버리는 일, 설거지, 청소, 애들 놀아주기, 책상 올리기, 밥통 옮기기 등 요리관련 업무 제외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거의 다 해본 것 같다.밥을 나눠주는 일이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다. 생각보다 정신없이 바쁘기에 숨 돌릴 틈 없이 일하고 나니 일이 끝나있었다. 점심을 해결하고 이후 캄보디아 공립 유치원에 가서 아이들과 색칠을 하며 놀아주다가 빵을 나눠주고 나가려는 길에 수많은 아이들이 좋아해주는 인간으로써 처음 받아보는 환대를 느낄 수 있었다. 어찌 저찌 나와 원래 있던 일정을 없애고 수영을 할 수 있게끔 힘써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친구,선배,후배랄것 없이 모두 돈독해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잘 쉬고 씻고 난 뒤 모여 대표님께서 주신 가르침을 새겨들으면서 다짐을 다시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본다. [남강고 2 한대은] 캄보디아의 이동수단인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 톰으로 갔다. 사실 앙코르 와트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앙코르 톰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어서 더 기대가 되었던 것 같다. 도착하자마자 구조물을 보니 사원위에 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가 보니 사원을 휘감고 있는 나무뿌리의 모습은 말 그대로 장관이었다. 가이드님께서 아마 몇 년 뒤에는 이곳의 관광은 힘들 것이다 라고 한 얘기를 듣고 오늘 이 경험이 더욱 소중하게 남았다. 또 가이드님이 열정적으로 찍어주셨던 사진들은 하나하나 다 멋있는 사진이었다. 한국에도 이런 건축물이 남아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는 목재건물들이 많이 있어 앙코르와트, 앙코르톰처럼 이런 건축물을 보기힘들었는데 좋은경험이었던것 같다. 점심을 먹고 킬링필드 추모지에 갔는데 영상으로 봤던 모습과 훨씬 다르고 그때의 피해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 같았다. 잘못된 한명의 리더가 이런 충격적인 일을 생기게 만든 것을 보고 리더의 임무를 다시 느끼게 해주었다. 4박6일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평소에 느끼지 못한 것을 느끼고 많은 배웠다고 생각한다. 서로에게 다가가는 법, 힘든 사람과 눈 맞추어 봉사하는 것 등 정말 좋은 경험을 하고 배웠다. 이런 가회를 제공해주신 더불어 꿈과 우리를 지극으로 살펴주신 박선규 대표님, 강경옥 부장님, 강연욱 선생님, 황수빈 선생님, 쇼타이 선생님에게도 감사드리고 비록우리와 같이 가지는 못했지만 활동을 함께해주신 김미현 선생님께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함께 활동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아이들이 이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꿈을 찾았으면 좋겠다. [관악고 2 이주겸] 모든 일정이 끝나고 우리는 한 카페에서 전체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일정에서 느낀 점과 보완할 점, 그리고 리더십 아카데미의 전체적인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 나는 캄보디아에서 내가 배운 점을 두 가지 이야기했다. 첫 번째로, '내가 최선을 다한 만큼 돌아온다.' 라는 깨달음과 '봉사란 서로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이라는 두 가지의 큰 깨달음을 얻었다. 솔직히 이런 기회가 없었다면, 깊은 생각과 깨달음을 얻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캄보디아 봉사를 계기로 내 인생의 가치관과 미래 목표가 좀 더 확고해진 것 같다. 어떤 일을 하던 아이들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후기를 쓰는 시점으로 얼마 전, 적은 금액이지만, 유니세프 정기후원도 시작했다. 나의 자그마한 영향력이 세상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너무나도 좋은 기회로 평생 경험하기 힘든 진귀한 경험을 많이 하고, 리더십 아카데미 22기 친구들을 만나서 좋은 점도 많이 배운 것 같다. 확실히 가기 전의 나와 갔다 와서의 내가 마음가짐이 많이 달라졌다고 느낀다. 개인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더불어 꿈과 선생님들 후원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이 경험을 단순한 추억으로 남기는 것이 아닌, 우리가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라고 항상 생각하며 한국에서도 캄보디아 아이들을 떠올리며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우리가 받은 것들을 다시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에 돌려줘야겠다. [남강고 2 정의찬]
슬슬 봉사의 마무리 시간이 다가오니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다. 오늘은 다일공동체가 아닌 오마누억 마을로 떠났다. 생각보다 먼 거리를 이동해서 도착한 오마누억 마을의 작은 예배당에 모여서 아이들을 만났다. 여기 아이들과도 함께 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린 시간 때문에 아쉬움을 남기고 떠나야 했다. 캄보디아에 와서 정말 많은 아이들과 놀아본 것 같다. 사실 나는 아이들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아이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조금 알게 된 것 같다. 이후 다시 다일공동체로 돌아와 책상과 의자를 페인트칠했다. 아이들과 그냥 헤어지는 게 마음에 걸렸는데, 아이들을 위한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느낌이라서 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페인트칠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일이다 보니 요령 있게 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그래도 다 같이 열심히 하니 금방 마무리되었다. 페인트칠을 하면서 온몸이 다 페인트가 묻었지만, 이것도 추억이라고 생각할 만큼 예뻤다. 다시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니 생각보다 있어 보였다. 이걸 사용할 아이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활동은 나에게 쉽지 않은 경험으로 다가올 것 같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일을 돌아보고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의 변화를 통해 더 멋진 내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번 활동이 더욱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내가 이런 소중한 경험을 너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사실 때문인 것 같다. 4박 6일을 함께하면서 서로 도우며 활동을 하며 이제 나에게는 모두가 너무 소중한 인연이 되었고, 친구가 되었다. 이런 소중한 활동과 인연, 성장을 가져다준 더불어 꿈에게 감사를 드리며, 나와 함께 해준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이제야 진짜로 활동이 마무리된 느낌이다. 다시 한 번 모두에게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 [단대부속 소프트웨어고 2 이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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