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캄보디아 4일차, 밥퍼, 빵퍼, 빈민촌 방문과 대학교 행복콘서트
등록일 : 2016-03-07   |   작성자 : 더불어 꿈   |   조회 : 2168














 

 

4일차 오전에 다일 센터에서 위생봉사와 밥퍼, 빵퍼 봉사 후 빈민촌에 가서 힘든 이웃들의 이야기를 듣고 라면 선물!

        오후에 캄보디아에 있는 교육 대학에서 행복콘서트

        모든 일정을 마치고 평가회와 개인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마지막 날 마감.

 

 

<이현승 학생♥>

 

힘들줄만 알았던 캄보디아 봉사가 벌써 마지막밤이다.

친구도 사귀고 아이들을 보니 힘들었던 봉사도 편하게 지나간 것 같다.

빈민촌에 라면 배달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힘들게 창고 같은 곳에서 집이라고 사니 너무 불쌍해보였다.

심지어 학교를 가야 할 나이인데도 가지 못하고 일을 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우리가 참 편하게 사는 것 같았다.

끝나고 인터뷰를 하는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힘들게 살면서도 항상 웃는 아이들 모습이 생각난다.

기회가 된다면 캄보디아 밥퍼 봉사를 하러 다시 오고 싶다. 다음에 올때가 되면 아쉽지 않은 봉사를 하고 가고 싶다.

더불어 꿈과 같이 가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박한나 학생♥>

 

처음 아이들 머리에 기생하는 '이'얘기를 듣고 많이 놀라서 거리감이 있었는데, 씻겨 주는 것을 하면서 해맑게 웃는 아이들의 얼굴을 보니 걱정은 이미 저멀리 없어지고 오히려 즐거웠다.

그리고 빈민촌에 가서 라면을 나누어 주는 활동을 하였다.

다 쓰러져가고 녹슬고 부식되어 가는 집에서 힘겹게 살면서 행복해 보이고 오히려 우리에게 웃어주는 것을 보니 가슴이 조금 아팠다.

손잡아달라 하고 안아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이뻤다.

봉사를 와서 내가 비록 아이들과의 의사소통은 힘들었지만 많은 것을 배워서 가는 것 같다.

내가 가르치고 알려주고 봉사를 하러 왔는데 되려 내가 많은 것을 얻어 가는 것 같아서 많이 미안하다.

 

 

<최윤서 학생♥>

 

이제까지 아이들 밥을 해주고, 머리 감겨주고, 페인트칠을 해주고 놀아주면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여기 아이들은 항상 행복하다는 것이다.

아무리 덥고, 힘들어도 먼저 인사해주고 웃어주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배운점이 많이 있다.

이 아이들은 가진것이 없어도 불평불만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힘들고 가진것이 없으면 짜증부터 내고 우리 나라가 좋지 않다고 말을 한다.

많이 반성을 하고 우리나라에 가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소중히 여길 것이다.

 

 

<최정묵 학생♥>

 

캄보디아 사람들은 나보다 더 어린 아이들도 학교를 가는 것이 아니라, 밖에 나가 무더운 날씨에 일을 한다는 것을 듣고 이 봉사가 힘들지 않고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봉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선을 다해 봉사했지만 이것보다 더 열심히 하지 못한것이 후회가 된다.

다음에 또 캄보디아 봉사캠프에 참여하고 싶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집안일도 도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진민주 학생♥>

 

행복지수가 캄보디아는 3위라고 하셨는데 정말 조금만 웃어줘도 애들이 엄청 행복해하고 손도 잡고, 우리 나라보다 잘 살지는 못하지만 정말 행복해 보였다.

내가 비록 캄보디아에 봉사하러 왔지만 가르쳐준것 보다 내가 배워가는게 더 많은 것 같다.

내가 아무리 나이를 먹고 오래산다해도 이 추억은 못 잊을 것 같다.

캄보디아라는 나라가 못살고 힘들고 우울한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잘 살지는 못하지만 엄청 행복한 나라같다.

 

 

<김민수 학생♥>

 

오늘 행복콘서트는 느낀점이 많았다. 율리아 신 선생님의 you raise me up이 뜻 깊었다. 아마도 캄보디아 대학생들도 율리아 신 선생님의 마음이 통했을 것이다.

내일이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쉽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쉽지 않을 수 가 없는 것 같다.

나에게 캄보디아는 4박 6일로 만족할 수 없는 것 같다.

인터뷰에서도 하지 못한 말이 많아서 아쉽고, 아이들을 더 많이 놀아주지 못한것도 아쉽고, 캄보디아도 아쉽고, 여기 온 모든 분들이랑 더 함께 할 수 없어서 아쉽다.

아직도 아이들의 웃음이 잊혀지지 않는다.

밥 한끼를 먹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해하는 그 아이들은 더 부유한 우리들보다 더 멋지고 값진 삶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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