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플레이와 연탄봉사 후기
등록일 : 2019-11-11   |   작성자 : 유희은   |   조회 : 1339


한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을 홀로 찾아가보는건 처음해봐서 사실 엄청 헤메면서 사무실에 겨우겨우 도착했다. 하지만 들어가니 부장님과 친구들이 먼저 웃으면서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마카롱과 빵(진짜 맛있었어요ㅠㅠ)들도 있어서 긴장을 완전 풀 수 있었다. 확실히 이렇게 한 공간에서 서로 자기소개도 하고 여러 얘기도 하니 국회탐방때보다 훨씬 편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조는 둘 밖에 못 왔지만 현서가 열심히 이끌어줘서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나온 것 같다:D 그리고 짜장면과 탕수육 정말 잘 먹었습니다 대표님!!

연탄봉사는 처음하는 거여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시작했었다. 연탄 한 장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고 또 생각보다 무거웠던 것이 인상깊다. 처음에는 발도 막 꼬이고 어려웠지만 8기 친구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그런지 나중에는 정말 연탄이 날아다니다시피 빠르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매년 이렇게 추워질 때 즈음이면 연탄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인터넷 기사에서, 신문에서 접했었는데 이번엔 그 일을 내가 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했고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평소 머리쓰는 일보다는 몸으로 노동(?)하는걸 선호해서 그런지 몸은 힘들었지만 너무 텐션이 높아져서 혼자 깔깔대며 한 것 같아서 지금은 조금 민망하다. 제 양 옆에 계셨던 분들,, 죄송합니다,,,ㅎㅎ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은 뒤늦게 어깨며 팔이며 온통 알이 배겨서 머리감기도 귀찮게 되었지만 내년에도 연탄봉사를 개인적으로 신청해서라도 꼭 참여하고 싶다. 적성을 찾은 것 같다. 힘들긴 하지만 진짜 진짜 재밌고 행복한 경험이었다.(힘든 역할을 안맡아서 그런것같기도 하다..) 연탄봉사 인력 부족하면 언제든 불러주세요~!~!~~~!! 

첨부파일 KakaoTalk_20191110_082926269_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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