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캄보디아 봉사캠프] 2014 캄보디아 봉사캠프 4일차 빈민촌 거리에서
등록일 : 2014-06-10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855

하루 일과를 마치며.... 

* 김다은 : 내일이면 마지막 날이다.
봉사를 시작도하기 전인데 벌써 뭔가 섭섭하고 아쉽고 그렇다.
얻어 가는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많은 것 같다.
마을을 둘러보았을 때 죄다 무너지고 더러운 장소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지내는 것을 보고 나는 정말 운 좋게 대한민국 이라는 나라에 태어나 부모님을 만났구나 생각했다.
 
* 김가람 : 쓰레기를 계속 걸으면서 줍고 땀도 나고 끈적거리고 조금 짜증이 났다.
하지만 놀러온 것이 아니고 봉사를 하러 온 것이니까 힘든 것은 당연히 여겨야 된다고 생각했다.
원래 아가들을 싫어하는데 생각이 뒤바뀌었다.
아기들은 정말 천사 같고 예쁘다.

* 이보혜 : 맨발로 뛰어다니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맑게 웃는 아이들을 보니괜히 눈물이 나오려 했다.
짜증만 냈던 내가 너무나 한심하다.
빈민촌에서 본 아이들을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한철 : 아침부터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을 하기로 하였는데 그게 보통 힘든 것이 아니었다.
캄보디아 아이들은 볼 때 마다 웃음이 가득해서 좋다.
 
* 이남규 : 아이들을 다시 만나니까 기뻤다.
쓰레기 봉사를 했다.
쓰레기가 조금씩 치워지는 것을 보고 뿌듯함이 들었다.
 
* 최지현 : 쓰레기 줍기를 하면서 마음이 아팠다.
쓰레기도 많고 지저분한 환경에서 식구들이 겨우 잘 수 있는 집 내가 정말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다.
 
* 이찬호 : 쓰레기 줍는 봉사 활동을 했다.
잘 산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못 살지만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것이 소망이다.
 
* 배성학 : 봉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 설레었던 마음은 온대간대 없고 이제는 봉사를 제일 먼저 하고 싶다.
이곳에서 정말 많은 을 느끼고 배우고 간다.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고 밥한끼를 먹으려고 걸어오는 아이들의 얼굴 에서 환한 미소가 나는 참 부러웠다.
마저 남은 봉사를 잘 마치도록 노력해야겠다.
 
* 김영아 : 이제 더운 건 괜찮다.
덥기도 덥지만 쓰레기도 많았다.
하지만 보람찼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저렇게 해맑을 수가 있는지 나도 그러고 싶었다.
우린 작은 것 하나에도 울쌍짓고 짜증내는데 캄보디아 아이들처럼 항상 웃고 밝아지고 싶다.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살자.
 
* 김유미 : 잠을 별로 못 잤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졸리지 않았다.
쓰레기를 줍는데 너무 덥고 솔직히 짜증이 났었다.
그래도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밥퍼를 할 때 아이들을 만나니 계속 웃음이 나왔다.
내일은 마지막 봉사 날이다. 너무 아쉽다.
 
* 김현진 : 더워서 짜증이 났다.
그래도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봉사하러 왔기 때문에 너무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 김예찬 : 쓰레기를 줍고 나서 빵퍼를 하지 않고 빵을 들고 빈민층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빵을 나눠주면서 얼마나 더 먹고 싶었으면 숨기기까지 하는지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안타까웠다.
 
* 최지연 : 쓰레기를 줍는 일을 했다.
아침에는 서늘해서 더워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나오기 전에는 ‘오늘도 열심히’ 라는 마음이었는데 막상 나오니 너무 더워서 그런 생각이 사라졌다.
캄보디아 아이들은 하루에 3끼 먹는 것이 힘들어 1끼도 먹을까 말까한데 행복해 한다.
그걸 보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 이기쁨 : 마을 쓰레기 줍기를 했다.
처음에는 조금 할만 했는데 땡볕 밑에서 일하다 보니 열기가 막 올라와서 미칠 것 같았다. 점심을 먹고 등목을 했다. 너무 시원했다.
 
* 서정현 : 오후에 마을 정화 운동을 나가면 힘들기 때문에 덥지 않을 때 나갔다.
생각보다 상태는 심각했다.
후각적으로 너무 심한 악취와 시각적으로 오염된 환경 그리고 해맑게 맨발로 쓰레기를 밟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나라면 살지도 못 했을 것이다.
그래서 인지 정말 열심히 각종 쓰레기를 모두 주어서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깨끗하게 생활하길 바랐다.
남자 아이하나가 꽃을 주는데 ‘싸앋’하고 꽃을 또 꽂아 주었다.
‘싸앋’은 ‘예쁘다’는 뜻이었다.
부끄럽게 아이들은 몸도 마음도 예쁜 것 같다.
내가 있는 동안 더 도와주고 싶다.
 
* 남준영 : 쓰레기를 모아서 버리는 날이다.
빈민촌에서 쓰레기를 줍는데 악취가 나서 헛구역질까지 나왔다.
힘들어도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해야겠다.
앞으로 힘들다고 찡그리지 말고 무엇에도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내일이 마지막 날이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 황수린 : 오늘 오후에 해야 할 쓰레기 줍기를 오전에 일찍 했다.
주워도 주워도 쓰레기가 줄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많았다.
하지만 심한 악취까지 나는 그곳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보였다.
내 모습이 창피했고 앞으로 밥을 먹을 때 씻을 때 잘 때 배울 때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다일 유치원에서 미술 수업을 도와 보조 선생님 역할을 했다.
좋지 못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얼굴로 아무도 짜증내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며 감사한줄 모르고 행동한 게 너무 부끄러웠다.
봉사를 하며 많이 배우고 느끼는 것 같다.

4일차, 캄보디아 봉사단, 빈민촌 거리를 휩쓸다.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봉사단이 직접 구운 빵을 전합니다.

 

 

 

 

 

 

교실 청소까지 깔끔히, 끝냈습니다.

 

 

 

 

 

다일유치원으로 가기 전, 빈민촌 거리 청소에 나섰던 봉사단.
땀과 먼지에 휩싸여서도 생글~생글~

 

 

 

 

 

 

더운 날씨에는 단연 물이 최고!
지치게하는 무더위 덕분에, 서로를 위하는 '배려'와 '우정'이 절로 생깁니다.

 

 

캄보디아 빈민촌 거리를 말끔히 청소하고, 저 멀리서 돌아본 이 곳은, 한 폭의 멋진 그림이었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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