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29일] 나자로의 집 행복콘서트
등록일 : 2014-04-17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974

 

지난 29일 신림동 포시즌 레스토랑에서 "나자로의 집"과 "더불어 꿈"이 함께하는 행복콘서트가 열렸습니다.

 

나자로의 집은 더불어 꿈 박선규 대표와 아주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곳인데요, 지적 장애인들로 구성되어 사회복지법인 우편물발송대행 업무를 하는 곳입니다.
지난 번 '더불어 꿈 가족캠프'에도 몇몇 분이 초대되어 인사드린 적이 있었죠? ^^
오늘은 나자로의 집 친구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 선생님들까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공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서로 눈치보지말고 마음껏 뛰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나자로의 집 이용주 대표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첫 번째 공연, Brass Market[브라스 마켓]의 금관 앙상블이 펼쳐집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브라스 마켓은 금관 악기 즉 트럼펫, 호른, 트롬본, 튜바 등 나팔 종류의 악기들로 연주합니다.
각각 다른 모양을 한 금색 악기들에서 웅장한 소리가 흘러나오고 그리 화려하지 않은 장소인데도 예술의 전당 못지않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연주 사이사이에 나자로의 집 가족들과 호흡해가며 악기설명도 이어졌구요.
오페라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영화 사운드오브뮤직의 '에델바이스'와 '도레미송' 이젠 너무나도 대중적인 '넬라판타지아'와 '오솔레미오'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고, 조금은(?) 예상가능했던 '앵콜'에 이어 '한번 더, 한번 더!!' 요청에 당황하는 브라스 마켓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나자로의 집 친구들의 부모님과 선생님들.
자식들을 위해 항상 봉사하고 희생하시는 분들께 '힐링의 시간'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두 번째 공연, 길 엔터테인먼트 팀.

 

 

타악기 퍼포먼스 그룹인데요, 난타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북 3개를 앞에 두고, 작은 무대를 크고 멋지게 만든 분들입니다.
세 명의 연주자들이 연기를 적절히 섞어 북을 두드리며 보여준 퍼포먼스는 재미와 음악이 함께 했습니다.
이 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타악기 "빠빠빠" 연주!!!

 

2013년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가수 크레용팝의 '빠빠빠' 노래에 맞춰, 타악기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2층이었던 공연장이 무너질세라 곳곳에서 뛰고 춤추며 빠빠빠를 외치는 나자로의 집 친구들.

 

 

 

 

공연 후에 있을 저녁식사를 준비하시던 사장님도 '빠빠빠' 타임~
흐뭇흐뭇 ^^

 

 

 

"빠빠빠" 음악에 맞춰 직접 북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지원자가 많죠?
길 엔터테인먼트 연주자와 단체 가위바위보를 해서 3명을 선정하고 무대 앞에서 댄스대결에 도전할 사람을 선정해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주는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순서까지도 신나게 즐기는 가족들

 

더불어 꿈 박선규 대표의 감사인사를 끝으로 '나자로의 집과 함께하는 행복콘서트', 행복하게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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