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9일] 한솔아파트 행복콘서트
등록일 : 2014-04-17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 : 1573

더불어 꿈의 행복 콘서트가 열리고 있는 19일 토요일의 한솔아파트 스케치입니다.
행복콘서트는 연주자가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콘서트인데 아이들과 어르신께서 많이 나오셔서 공연을 함께 했습니다.

 

"Welcome~!! 행복 콘서트에 와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에스윗'이라 읽으면서 손이 그만...
정정합니다. 색소폰 앙상블 S-with은 '에스윗'이랍니다.
에스윗 멤버들이  스윗서로우랑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고, 훈훈한 외모가 스윗해서 제가 실수했나 봅니다.

 

행복콘서트는 "우리 마을에 와 주세요~!" 라는 마을 공동체 분들의 요청에 따라 저희가 준비해서 찾아가는 공연인데요.
부탄가스에 가마솥, 업소용 보온통까지 준비하신 한솔아파트 주민 분들의 정성에 감탄했습니다.

 

유난히 어여쁜 공주님들이 많은 한솔아파트~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엄마들이 모여서 준비하고 함박 웃음을 띄는 사이 공주님들은 마냥 들떠 있었습니다.
한솔 공주님들, 왕자님들 사진은 따로 포스팅 할께요.

 

웨딩 들러리 컷^^
앳된 얼굴에 장난끼가 가득한 멤버들은 주민들 사이를 누비며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브에나비스타 소셜클럽 포스터 같다고 느끼는 건 저 뿐인가요?
모델 같은 두 남녀도 아름답지만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 모습이 정겹습니다.

 

노들길 바로 아래라 소음이 걱정이었지만 의외로 조용하고 한적해 놀랐고 도로의 축대 옹벽은 멋진 배경이 되어주었습니다.
에스윗은 색소폰만으로 이루어진 앙상블인데 에스윗의 색소폰 합주는 사람의 목소리처럼 각각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의 음역이라 마치 아카펠라 하모니처럼 조화로웠습니다.

 

선유공원같은 느낌이 나는 자연 무대 세트,

 

공연을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올망졸망 앉아 있던 꼬마 관객들을 향해 장난스럽게 다가가며 에스윗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연주곡 중간 중간 멤버들이 곡 소개를 하는데 시종일관 웃는 얼굴이 보기 좋았습니다.

 

익숙한 넘버들 위주의 선곡으로 50분이 짧게만 느껴졌습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꽁꽁 싸매고 나온 아기와 앳되 보이는 엄마,

 

두 귀를 쫑긋 세우고 주인 품에 쏙 안겨 있는 강아지,

 

관중석에서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파안대소하는 더불어 꿈 박선규 대표입니다.

 

사실 외부인들의 왕래가 드문 곳이라 행여 관중이 적거나 중간에 가시는 분들 계실까봐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관중들은 점점 늘어났고 공연이 끝난 후에도 담소를 나누며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공연 말미에 더불어 꿈 박선규 대표가 행복콘서트의 취지를 전하며 멋진 무대를 만들어 초청해 준 한솔아파트 주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이후 에스윗, 해오른 누리 멤버들과의 다과와 포토타임이 이어졌고 많은 분들이 끝까지 함께 해 주셨습니다.
행복콘서트는 '문화가 흐르는 마을'을 취지로 마련한 첫 야외 콘서트였는데 한솔 아파트 주민들의 호응 덕분에 앞으로 잘 될 것 같은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다음 공연은 다음 주 토요일 오후 세시, 동부센트레빌 야외 무대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람과 성원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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